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출처=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출처=기술보증기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보는 25년간 축적한 기술평가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혁신 인프라를 선별·구축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을 만들었다.

해당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가진단 형태의 기술평가를 먼저 무료 개방하고, 혁신기관과는 협약을 통해 심도 있는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보는 플랫폼을 통해 △3년 이내 창업기업이 자가진단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용 평가가 가능한 신속표준모형(KTRS-FM)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테크인덱스(Tech-Index) △기술의 개요만으로 특허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원천기술을 판단하는 원천성 판단모델 등 총 3가지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플랫폼은 일반 기업고객은 자가진단을 통해 신속한 기술금융지원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또 금융기관과 혁신기관은 기업체 발굴·연구과제 선별지원, 정부·공공연구소의 정책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 혁신지원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이종배 전무이사는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핵심 성장동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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