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미디어를 통한 확증편향의 여론 형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한 온라인 여론 형성과 플랫폼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50대 한국언론학회(학회장 박종민)는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인사동 관훈클럽에서 ‘공정한 온라인 여론 형성 및 플랫폼 이용자 보호 정책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방향 모색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최근 미디어를 통한 확증편향의 여론 형성은 물론, 해외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와 이로 인한 이용자 피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근로기준법,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짚으며 노동관계법에 명시된 권리들을 온전하고 차별 없이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플랫폼노동희망찾기는 1일 오후 2시 전태일기념관에서 일군의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 종사자들이 노동 조건 개선을 요청하는 ‘할말 잇 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현장에는 방송 프리랜서, 콘텐츠 모더레이터, 영화산업 노동자, 방문점검원, 보험설계사, 배달라이더, 학습지교사, 대리운전기사 등 다양한 직군의 노동자들이 참석했다.먼저 1부에서는 방송 프
【투데이신문 권신영 김준형 한지은 기자】 1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만을 넘긴 재벌 3세가 있다. 유튜브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돌고 도네이션’의 이승환 대표이다. SK 최종건 창업회장의 외손자인 이승환 대표는 기부 플랫폼인 돌고 도네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SK와는 전혀 관련 없는 홀로서기 회사이다. 재벌 3세라는 지름길을 벗어나 대한민국 기부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이승환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Q. 돌고 도네이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돌고’라는 서비스 자체는 기부 플랫폼입니다. ‘돌고 도네이션’이라는 단체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기보는 25년간 축적한 기술평가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혁신 인프라를 선별·구축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을 만들었다.해당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가진단 형태의 기술평가를 먼저 무료 개방하고, 혁신기관과는 협약을 통해 심도 있는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기보는 플랫폼을 통해 △3년 이내 창업기업이 자가진단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용 평가가 가능한 신속표준모형(KTRS-
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기관들은 업무, 학업, 게임,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 구분 없이 개별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영토전쟁에 한창이다. 가상공간은 지금보다 더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뎌지고 삶의 양상이 병합될수록 디지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디지털 신곡〉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 등 7가지 죄에 빗대어 디지털 공간에 만연한 범죄를 유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불법·유해 정보 자동 수집·분석 시스템’을 개발, 내년부터 온라인 성매매 광고·성착취 콘텐츠에 대한 선제적 감시체계를 구축한다.시는 14일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아동·청소년 성착취 예방체계 마련을 골자로 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대책 2.0’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앞서 지난해엔 ‘아동·청소년 성착취 없는 안심도시 서울’을 목표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대책 1.0’을 마련, 피해 아동·청소년 인권 보호와 지원 강화에 집중했다.이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LG전자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가전 분야에서의 강점을 발전시켜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사업 전환을 시도하는 가운데, 전장 분야 등 B2B 사업에 힘을 싣고 신사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3대 성장동력’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LG전자 CEO(최고경영자) 조주완 사장은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래비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화·디지털화·전기화’라는 미래 변곡점을 지목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지하철 이용 시 잘못 내리거나 화장실을 가기 위해 개찰구 밖으로 나갔더라도 10분 이내에 같은 역에 다시 승차하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서울시는 28일 ‘지하철 하차 후 10분 내 재승차 시 환승’을 적용해 기본운임을 면제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찰구에서 교통카드 하차 태그 후 10분 내 동일역으로 재승차하면 환승이 적용되는 것으로, 지난 3월 서울시 창의사례 1호로 선정된 제도다.그동안은 지하철을 타고 가다 실수로 역을 지나쳐 반대 방향에서 다시 타거나 화장실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오는 7월부터 배달라이더(배달기사)같이 여러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근무 중 다치면 산재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 고용부 소관 법령 5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그간 여러 업체에서 일하는 특수고용직(특고)과 플랫폼(Platform·이용자와 제공처 사이를 잇는 시스템) 종사자는 산재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다. 현행 산재보험법에 따르면 2008년 신설된 ‘특고 전속성 요건’으로 하나의 주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유소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이색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유소에서 미니 굴착기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18일 HD현대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직영주유소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DEVELON)' 미니 굴착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디벨론‘은 지난 1월 공개된 건설장비 브랜드로 양사는 미니 굴착기의 활용성에 주목해 이같은 이색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미니 굴착기는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중대형 굴착기와 달리 농가, 과수원, 전원주택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일반인에게 이르기까지 고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는 AI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국민들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할수록 더 많이 학습하고 진화함으로써 국민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더 잘 알 수 있고, AI를 기반으로 더 스마트해질 수 있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지난 30년간 추진해 온 전자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신메뉴 출시와 함께 올해 첫 ‘해피 스낵’ 라인업을 확정했다.한국맥도날드는 신메뉴 ‘슈림프 스낵랩’이 포함된 올해 첫 해피 스낵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슈림프 스낵랩은 새우 스틱과 마요 소스, 스윗 칠리 소스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스낵랩 메뉴다.또 이번 신메뉴와 함께 올해 첫 ‘해피 스낵’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해피 스낵 라인업은 ▲슈림프 스낵랩 ▲불고기 버거 ▲맥너겟 6조각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 ▲아이스 아메리카노(M) ▲바닐라 라떼(M) ▲코카콜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소비자 몰래 은근히 진행되는 뒷광고와는 반대로, 최근 노골적인 저격을 당한 당근마켓과 무신사가 주목받고 있다. 각각 유튜브, 그리고 방송에서 무심코 던져진 말 한마디로 인해 이용자들의 상처와 브랜드 가치 훼손으로 이어진 사례다. 공교롭게도 두 기업 모두 급성장한 플랫폼인 만큼, 미처 다져지지 못한 기업 내실 등의 한계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시각도 나온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코미디쇼 SNL코리아에 등장한 “무신사 냄새 지리네”라는 대사로 인해 때아닌 ‘냄새 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플루언서 등이 협찬받은 사실을 숨기고 후기를 올리는 이른바 ‘뒷광고’가 다수 적발됐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전날 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주요 SNS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모니터링 조사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게시물이 총 2만103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인스타그램 9510건 ▲네이버 블로그 9445건 ▲유튜브 1607건 ▲기타 475건 등으로 확인됐다.적발된 위반 유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올리브영이 소통을 강화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CJ올리브영은 모바일 앱에 자체 매거진을 만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몰에서의 고객 소통과 채널 경쟁력 확대를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올해 첫 시도로서 여러 가지 테마별 콘텐츠를 한데 모아 잡지처럼 볼 수 있는 ‘매거진관’을 모바일 앱에 새롭게 선보인다. 매거진관에서는 헬스와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자체 매거진을 통해 협력사와 고객간 접점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홍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음식 배달앱 3사가 결제 수수료를 담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배달앱 3사가 동일한 결제 수수료율 반영하기로 합의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들의 담합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지난달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배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가 서울시 행정업무까지 흔들고 있다. 지방세와 수도요금 고지·납부 등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상담 챗봇, 공공자전거 따릉이, 교통정보시스템 TOPIS 등 시 행정 시스템 84종에도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26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울시 시스템 장애 및 대응 현황’에 따르면, 민간 플랫폼에 연계된 서울시 시스템은 카카오(84종)와 네이버(16종), 구글·페이스북 등 기타 플랫폼(7종)까지 총 1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회가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가 나타나면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을 국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진상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핵심은 데이터 독과점을 통해 수익창출에만 몰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냐는 것에 있다. 이런 이유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사태를 안보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플랫폼 독과점에 손을 대겠다는 입장이다.심상치 않은 카카오 사태오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기술위원회는 종합감사에서 김범수 카카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온라인 플랫폼 사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분쟁도 최근 5년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건이었던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 사건은 지난해 103건으로, 약 8.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2건, 2018년 17건, 2019년 34건, 2020년 73건, 2021년 103건 등으로, 올해도 8월까지 81건이 접수됐다.특히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주요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들이 부당한 계약해지 등 판매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약관조항을 자진 시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네이버·11번가·위메프·인터파크·지마켓글로벌·쿠팡·티몬 등 국내 오픈마켓 플랫폼 업체가 불공정 약관에 대한 시정안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이같은 약관 시정의 배경으로는 최근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으로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관련 분쟁 사례 또한 증가한 점이 지목됐다.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해당기관에 접수된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