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에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가운데)이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지난 2일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에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가운데)이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HD현대가 그룹에 모범을 보인 임원 포상을 통한 책임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HD현대 경영인상’을을 제정했다. 

HD현대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열고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HD현대 경영인상'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중 지난 한 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임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첫 수상자로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선정됐다.

전사 임원 대상 포상제도를 신규 도입한 것은 책임 경영강화 및 경영 목표 달성 독려를 위해서다. 

HD현대는 이미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올해의 HD현대인상’, ‘우수성과 즉시 포상’ 등의 포상제도를 운영해왔다. 

조 사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DNA(Do It Now, Action)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도입,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회사의 흑자전환을 이뤄냈으며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8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개별 법인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또 북미와 중동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수주 목표를 두 번이나 상향하기도 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을 3조3020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사장은 이밖에도 석다방 이벤트, 역멘토링 등 임직원 소통경영으로 HD현대일렉트릭의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조 사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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