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권오갑 회장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 권오갑 회장 [사진제공=HD현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새해를 맞이해 “전 직원이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HD현대는 권 회장이 지난 29일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다. 그런 의미에서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이를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그야말로 안개 속이라 할 것이다.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우리 그룹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의 불안정,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지속, 탈탄소를 기치로 내건 전 세계 에너지 환경의 변화가 가져온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만든 제품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제품이 돼야 하며, 우리는 그 제품을 만드는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끝으로 “HD현대 그룹이 사회적으로는 존경을 받고, 경영상으로는 흑자를 내야 하며, 모든 임직원과 주주들이 신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모두 노력하면 안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우리 임직원들을 믿는다. 여러분들에게도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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