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그룹 인사가 예년보다 크게 늦어지면서 배경과 시점을 두고 재계 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CJ그룹의 인사가 해를 넘기고도 아직 단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8일 지주사 조직 개편 및 일부 인사는 진행됐지만 새해 1월 하순이 되도록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만이다.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통상 11월에서 12월 중 단행됐다. 2023년 정기 인사만 해도 예정보다 빠른 2022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10대 그룹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신년사에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이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일 발표한 ‘10대 그룹 신년사 키워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핵심 기업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38회)’, ‘글로벌(35회)’, ‘미래(35회)’, ‘고객(30회)’, ‘변화(26회)’ 등을 주요하게 언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친환경(22회)’, ‘가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코레일유통 김영태 대표가 직접 쓴 편지로 임직원에게 색다른 신년사를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3일 산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틀에 박힌 신년사를 지양하고, 서정적이고 격려가 되는 글로 임직원들에게 의지를 주고자 이 같은 선택을 했다.김 대표는 당나라 시대 시인 ‘백로사’를 인용해 코레일유통에게 올해가 좋은 때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에게 준비된 사람이 되길 당부했다.또한 공공기관의 새로운 조직문화 선도와 2024년 새로운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김 대표는 “중요한 건 공공유통업의 한계에서 스스로 벗어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요 건설사 CEO들은 2024년을 위기 극복과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업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 CEO들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위기 속에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미래 신사업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과감한 투자에도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인다.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신년 서신에서 지난해에 대해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전에서 압도적인 1위로 최종 낙찰을 받으며 현대건설의 기술경쟁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걸어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 기업들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열정 등의 정신을 강조했다. 또, 신규 모달리티(치료 방법) 개발과 연구개발로 쌓은 기업 자산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지도 표명했다.유한양행은 올해 경영지표를 △열정(Passion) △선제적 준비(Proactive) △불굴의 의지(Perseverance)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정신을 기반으로 세계 상위 50위 제약사에 오르겠다는 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개혁 원년’이었던 지난해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편안 논란부터 노란봉투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인해 심화된 노정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노동 등 3대 구조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면서 갈등을 극복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신년사에서 “흔들림 없는 3대 구조개혁(노동·교육·연금) 추진하겠다”며 “노동개혁의 출발은 노사법치”라며 기존 정부 방침을 재차 언급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청룡의 해’ 2024년이 밝아온 가운데, IT업계 주요 리더들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 목표와 비전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공통분모는 ‘혁신’으로, 대내외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혁신을 통해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2일 공동 명의 신년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 기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DS 부문에는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DX 부문은 체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물가, 규제, 외교, 저출산, 안보 등 현안에 대한 의견과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한 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힘들고 어려운 1년을 보냈지만 올해 한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 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8시경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쳤으며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갑진년 새해를 여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새해를 맞이해 “전 직원이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HD현대는 권 회장이 지난 29일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다. 그런 의미에서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이를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고 30일 밝혔다.권 회장은 이어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그야말로 안개 속이라 할 것이다. 제조업과 수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재계는 2023년 계묘년 키워드로 ‘미래’와 ‘위기’ 그리고 ‘노력’을 꼽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다양한 경제 지표들이 ‘장기 불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높아진 기업들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산업계는 2023년 들어 팬데믹의 여파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 거리두기 해제 이후 월드컵 특수까지 겹치면서 오프라인 경기는 빠르게 회복했다. 해외여행 인파도 지난해 11월 기준 월 100만명을 넘어서 여행‧통신 업계가 호재를 맞았다.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장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고객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한국맥도날드는 최근 본사에서 임직원과 함께 새해맞이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전날 진행된 행사에서 김기원 대표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필 굿 모먼트’(Feel Good Moment), 즉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임직원과 협력사, 가맹점주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은 지혜와 도약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로 올해 한국맥도날드 임직원 여러분도 일과 삶 모두 한 단계 높이 도약하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유통 대기업 총수들이 올해 신년사 핵심 키워드로 ‘위기극복’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그에 대한 위기대응과 혁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준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그룹은 이날 일제히 신년사를 공개하면서 새롭게 맞이하는 2023년에 대한 새해 포부를 밝혔다.먼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이번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재강조했다.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 변동성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임인년 건설업계의 첫 화두는 단연 안전이 꼽혔다. 기존 사업 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고민도 엿보인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각 기업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선 공통적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건설업계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언제나 중시됐지만 오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한층 더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모습이다. 한편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사업을 개척하겠다는 다짐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 김형·정항기 사장은 신년사에서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임을 잊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통 대기업 총수들의 올해 신년사 핵심 키워드는 ‘도전’으로 좁혀지며 변화를 향한 행보가 강조됐다. 특히 신흥 온라인 강자가 등장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급변한 경영환경은 기존 공룡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그룹은 지난 3일 일제히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신년사를 발표하며 업무를 개시했다.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졌다.롯데와 신세계의 수장은 동시에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발언을 빌려 도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4대 금융지주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전략으로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 수장들은 올해 신년사를 발표하며 지난해에 이어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핵심과제로 내세우는 한편 ‘플랫폼’의 진화를 강조했다.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실행하기 위해 대인호변(大人虎變)의 자세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라며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육십갑자(六十甲子)에 따르면 임인(壬寅)은 ‘검은 호랑이(黑虎)’를 뜻한다. 호랑이는 민족의 상징이기도 하다. 88서울올림픽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도 모두 호랑이였다. 이런저런 이유로 검은 호랑이에게서 강인한 기운이 느껴진다.특히 올해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대한민국호’의 선장을 뽑는 해이기도 하다. 누가 우리의 삶과 미래를 5년 동안 책임지며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사람인지, 올바른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통합과 포용의 시대를 열어 갈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내야 한다.현대의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해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고,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가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대선과 관련해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1층 중앙 로비에서 발표한 ‘2022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남북 정부 간 최초의 공식 합의로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22년, 새해의 출발선에 다시 섰습니다.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우리는 굳건한 희망으로 새해를 맞습니다.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특히 코로나로 세상을 떠난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매서운 추위 속에서 방역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친환경 선두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선포했다.정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고, 만족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피력했다.정 회장은 이를 위해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임인년 새해에는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 국민의 삶이 더욱 행복하고 풍성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는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은 채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집값이 폭등하고, 물가도 많이 올랐다. 세금도 크게 늘어나 하루하루의 삶이 참으로 고단했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에 공정과 정의가 실종되고 불신과 갈등의 폭이 깊어졌다”고 진단했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