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 5조3778억원 규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제공=삼성중공업]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선박 등의 제조가 일시 중단됐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중대 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 실시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생산 중단은 지난 18일 새벽 1시 20분경 협력업체 소속 60대 근로자 A씨가 3도크 7안벽 블록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거제지역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끝내 사망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거제경찰서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에 나섰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이번 사고 경위에 대해 관계당국과 파악 중에 있다. 금일 오전 12시까지 작업 중지를 결정하고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 만큼,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은 5조3778억원으로 지난 2022년 매출액 대비 90.5%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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