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조선 ‘빅3’로 통하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슈퍼 사이클 본궤도에 오르면서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이뤄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조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51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한화오션 흑자 전환의 원동력으로는 LNG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이 지목됐다. 한화오션은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 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 전환을 동시에 기록했다.한화오션은 올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이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에 구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삼성중공업은 23일 한국형 LNG화물창(이하 KC-1)이 처음 적용된 LNG운반선의 운항 재개를 위한 가스공사와의 협상에 진척이 없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해당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으로 인한 콜드 스팟(결빙 현상)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됐다. 이를 두고 회사 간 책임 공방과 국내 외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앞서 수리비와 미운항 손실 책임을 다투는 국내 소송 1심에서 화물창을 설계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선박용 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우선 삼성중공업은 21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획기적 자동화로 조선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한다고 밝혔다.주총에서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은 “로봇 중심의 무인, 자동화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의 기준을 확립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퍼스트무버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선해양 분야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감과 동시에 지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이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삼성중공업은 4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1척에 대한 1988억원 규모 건조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8척, 38억 달러(약 5조578억원)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97억달러의 39%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셔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올해 조선소에서 일하다 사망한 이들은 5명. 모두 하청업체 소속이다. 거대 조선소에서 벌어지는 연이은 사고에 애먼 노동자만 유명을 달리한다. 슬픈 현실이다.지난 12일 오후 7시경 A사 울산조선소에선 원유 생산 설비 블록을 이동하는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 1명이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중대재해 없는 1000일에 도전한다고 밝힌 지 약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지난달 12일에는 B사 거제사업장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협력 업체 직원 20대 노동자가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같은 달 24일 동일한 작업장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이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조94억원으로 집계 됐고, 영업이익은 전년 8544억원 적자 대비 1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늘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은 155억원으로 75.2% 적자폭이 축소됐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조선·해양 수주 목표는 97억 달러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이 약 4조60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6일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계약금액은 4조5716억원으로, 이는 삼성중공업 단일 최대 수주규모다.이들 선박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선박 등의 제조가 일시 중단됐다.삼성중공업은 19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중대 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 실시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생산 중단은 지난 18일 새벽 1시 20분경 협력업체 소속 60대 근로자 A씨가 3도크 7안벽 블록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거제지역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끝내 사망하면서 이뤄졌다.이에 거제경찰서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에 나섰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이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FLNG 1기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일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블랙앤비치(Black&Veatch)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FLNG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 및 상부 플랜트 PEC 공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2조101억원(약 15억 달러) 규모로 발주처 최종투자결정 조건부 계약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대형 FLNG 수주잔고를 2기로 늘리는 등 안정적인 해양 일감 확보와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거래소, 대동금속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대동금속(020400)은 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28일 요구받았다. 답변기한은 오는 29일 18시까지다. 이날 대동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3380원(+29.99%)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를 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제20대 협회장으로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임됐다.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 부회장을 제20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이달 20일부터 2025년 4월 14일 까지다.그는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삼성중공업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최근에는 단독 대표이사로 올라 경영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최성안 신임 협회장은 “디지털 전환(DX) 및 탈탄소를 앞세운 산업구조 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 화물창에 콜드스폿(결빙 현상)과 같은 결함이 발생해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SPC)인 SHIKC1사 및 SHIKC2(이하 선주사)에 3780억원을 배상하게 됐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가 LNG운반선의 화물창에 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합리적 수리기간 내 완전히 수리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18일 밝혔다.아울러 중재재판부는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 기 인도한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선박가치하락분 2억9000만 달러(3781억원)를 선주사에 배상할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피플바이오, 약 54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피플바이오(304840)는 운영자금 확보목적으로 약 54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3자배정 대상자는 강성민 대표이사 외 2명(사내이사)으로 보통주 총 49만9583주를 주당 1만809원에 인수한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이 한국조선해양의 핵심인력 빼내기 행위를 문제 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케이조선·대한조선 등 4개 조선사는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중공업이 경쟁사의 핵심 경력직들을 부당하게 유인하고 있다고 판단, 공정위 제소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는 전날 단독보도를 통해 4개 조선사가 한국조선해양의 ▲통상 수준 이상의 연봉‧보너스 제시 ▲서류 심사 면제 혜택 ▲인력 유인 은폐 위한 경력직 공채 지원 유도 등의 행위를 지적하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해 역대급 호황을 누린 국내 조선·해운업계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19) 등에 따라 급변한 경영환경을 돌파하는 방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혁신’을 꼽았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탈탄소 흐름과 ESG 경영 확산에 발맞추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나 코앞으로 다가온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사업장 내 안전 경영도 최우선으로 언급했다.현대중공업그룹 ‘해운 모빌리티 시장 선점’ 제시먼저 조선 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그룹은 탈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네이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영풍·세아베스틸·삼성중공업·포스코·한국전력·현대중공업·삼성전자 등 9개 사(社)가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리스크가 높은 ‘요주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이들 기업 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영풍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워치리스트에 올랐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SG 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3년간 중대한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9개 기업들을 ‘ESG 워치리스트(Watchlist)’로 선정했다고 지난 2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원청 노동자가 해상 작업 중 선박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25일 삼성중공업과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경 거제조선소 KE안벽 끝단부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故윤모(43)씨가 선박 전복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고인이 타고 있던 선박은 오후 4시 20분경 바지선과 충돌해 해상에서 전복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고인은 사고 발생 30분이 지난 오후 4시 50분께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오후 5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중공업의 2차 협력사 대표 A(48)씨가 거제 조선소 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8일이 지났다. 유가족과 노조는 A 대표가 1차 협력사인 B사로부터 인건비를 포함한 기성금을 온전히 받지 못해 적자 경영에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노조는 이번 사건을 조선업계 하청구조가 만들어낸 타살로 규정하며 원청인 삼성중공업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삼성중공업 일반노조는 23일 오전 거제 조선소 정문 앞에서 출근투쟁을 열고 삼성중공업과 1차 협력사가 A대표의 죽음을 외면하고 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화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조는 지난 2017년 진행한 특별감독에 대한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인재였다며 대표이사의 처벌을 촉구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지난달 27일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A(41)씨가 숨진채로 발견됐고 노동자 B(40)씨는 전신 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민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중공업이 하도급 대금 갑질 등에 따른 제재가 결정됐음에도 협력업체들의 피해구제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하도급 대금 부당 인하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결정에도,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 구제 등 후속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지난 4월 23일 삼성중공업의 하도급 업체 부당행위를 적발, 36억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법인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하도급 업체들에게 사전에 계약 서면을 발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