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무인, 자동화 등 미래 조선소 기준 확립”
한화오션,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도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제공=삼성중공업]<br>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제공=삼성중공업]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선박용 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우선 삼성중공업은 21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획기적 자동화로 조선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한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은 “로봇 중심의 무인, 자동화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의 기준을 확립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퍼스트무버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해양 분야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감과 동시에 지난해 신설한 미래사업개발실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중공업 주총에서는 △제5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이왕근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이원재·윤상직 선임 등 6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됐다.

같은 날 한화오션도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열린 주총에서 △제24기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및 변경 △사내이사 류두형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외에도 △해외생산거점 및 무인 첨단 함정 기술 확보를 통한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 △친환경 디지털 선백 개발을 통한 미래 조선 시장 주도권 확보 △해양신재생에너지 가치사슬 육성 △스마트 야드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한화오션 권혁웅 부회장은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전세계가 직면한 안보 및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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