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4일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4일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셀트리온제약]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셀트리온제약은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경북의대 김종광 교수, 연세의대 신상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연사로는 인하의대 임주한 교수, 아주의대 권민석 교수, 연세의대 범승훈 교수가 참석해 대장암 최신 치료 경향에서 베그젤마의 역할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의 현재 치료법 및 NGS1의 역할 ▲전이성 대장암의 3차 이상 치료법 등 3개의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베그젤마는 지난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됐다. 별도의 안정성시험으로 제조일로부터 사용기한이 48개월로 확대됐으며, 희석액 냉장 보관(2-8℃)도 60일로 늘려 허가를 받은 약품이다. 

베그젤마가 속한 국내 베바시주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984억원 규모다. 회사는 올해 종합병원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장암 전문의들의 학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베그젤마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기회였다”며 “앞서 국내 시장에서 트룩시마, 허쥬마가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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