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p;GS25 ‘혜자브랜드’가 재출시 1년 만에 매출 1100억을 돌파했다. [사진 출처=GS25]<br>
 GS25 ‘혜자브랜드’가 재출시 1년 만에 매출 1100억을 돌파했다. [사진 출처=GS25]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GS25 ‘혜자브랜드’가 재출시 1년 만에 매출 1100억을 돌파했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재출시를 시작으로 김밥, 주먹밥, 빵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 ‘혜자브랜드’ 판매수량 28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2010년 첫 출시된 김혜자 도시락은 7년 동안 누적 매출 1조원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GS25는 지난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으로 ‘혜자브랜드’ 제품 재출시를 시작했다. 이후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출시 1년만에 2800만개의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 일평균 7만7000여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이다. 

혜자 브랜드로 인한 직접 매출 효과는 1100억원이며, 지난해 GS25 도시락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1%가량 신장했다. 

혜자브랜드는 높은 가성비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소외 계층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브랜드 스토리 등도 사랑을 받는 비결 중 하나다. 

GS25에 따르면 ‘혜자브랜드’는 점포 매출에 추가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GS25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혜자브랜드’의 도시락이나 김밥, 주먹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구매 단가는 평균 구매 단가보다 26.3% 높았다.

또한 ‘혜자로운 도시락’ 재구매율은 38.6%로 최상위 수준에 달한다. 혜자브랜드를 구매하면서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금액이 다른 상품 대비 높을 뿐 아니라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방문 빈도가 다른 상품에 비해 더 짧을 것으로 판단된다. 

GS리테일 FF팀 양승호 팀장은 “혜자브랜드는 가성비 있는 먹거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차원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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