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p;SSG닷컴이 ‘삼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출처=SSG닷컴]<br>
 SSG닷컴이 ‘삼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출처=SSG닷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SSG닷컴이 고기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 포장법으로 ‘삼삼데이’를 적극 공략한다. 

SSG닷컴은 오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삼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속 보이는 삼겹살 1kg’을 주요 상품으로 선정하고 7000팩의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쓱 배송과 새벽 배송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인 1만6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SG는 지난해 7월 대표 협력사인 ‘도드람한돈’과 협의해 고객이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장법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해당 포장법이 적용된 상품은 포장을 뜯지 않아도 지방 함유량이나 고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SSG닷컴은 자체 검품 기준을 적용한 상품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삼겹살 중심부를 기준으로 껍질 있는 삼겹살은 1.5cm 이내, 껍질 없는 삼겹살은 1cm 이내의 겉 지방 두께를 적용했다. 전체적 지방 비율 50% 미만, 부위별 지방 포함량 등 구체적인 검품 기준에 따라 선별했다. 

무작위로 상품을 골라 포장을 뜯고 내용물 상태와 품질을 확인하는 ‘개봉 검품’이 진행되며 행사 기간 고객이 남긴 리뷰도 품질 관리에 반영된다. 하루 2건 이상 낮은 점수의 상품평이 등록되면 담당자에게 점검 알림이 가고 이후 추가 조치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   

배송 품질이 불만족스러운 경우 ‘신선보장제도’를 활용해 교환 및 환불을 진행하면 된다. 

지난해 3월 삼겹살 할인 행사 당시 유통업계 전반에 ‘비곗덩어리’ 논란이 일어났다. SSG 측에서 올해는 선제적 조치를 통해 관련 문제들을 예방하고 있는 것이다.

SSG닷컴 축수산팀 관계자는 “이번 삼삼데이 행사에서 고객들이 품질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검수와 행사 준비에 꼼꼼히 임했다”며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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