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출처=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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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

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피치는 현대카드 신용등급을 2012년부터 BBB로 매겨왔으나, 이번에 12년 만에 상향 통지를 이끌어낸 것.

특히 이번 피치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현대카드에 대한 높은 평가와 흐름을 같이해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현대카드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올린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대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JCR도 현대카드에 현대차와 동일 수준인 A+ Positive(긍정적) 평가를 부여하기도 했다.

피치는 “현대카드와 현대차·기아의 강력한 시너지를 반영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치는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의 국내 차량 판매 신용카드 결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ICP(In Car Payment·차량 내 결제)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협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역시 BBB+ Positive(긍정적)에서 A- Stable(안정적)로 상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피치는 현대카드의 건전한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현대카드가 신용한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자산건전성에 집중하는 것을 주목했으며 “특히 현대카드의 우량 고객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연이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상향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조달 다변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꾀하는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기회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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