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우 교수가 ‘명화를 보면 호르몬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안철우 교수가 ‘명화를 보면 호르몬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2024 KPC CEO북클럽’ 3회차를 진행했다. 

KPC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안철우 교수의 ‘명화를 보면 호르몬이 보인다’를 주제로 ‘2024 KPC CEO북클럽’ 3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 세브란스 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뭉크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 등의 저서와 집필했으며 방송 출연 및 언론 기고를 통해 호르몬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현대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살펴보아야 할 호르몬들을 국내외 명화를 활용하여 소개했다. 또 해당 호르몬의 역할과 관련된 질병을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안 교수는 “진정한 치료는 예방에 있으며 당뇨병, 갑상선 질환,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성인병은 호르몬 불균형이 만든 또 다른 얼굴이다”라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특정 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호르몬 균형을 살펴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KPC CEO북클럽 총괄디렉터 정갑영 고문은 “인간의 정신과 신체가 호르몬이라는 작은 물질에 큰 영향을 받듯,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예방하고 점검해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게 CEO가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며 “1986년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사고가 작은 고무 패킹이 원인이었다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 KPC CEO북클럽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이자 전 연세대학교 총장인 정갑영 고문이 총괄디렉터를 맡고 있다. 북클럽은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리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8개월 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총 16회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제 및 도서는 경영, 경제는 물론 역사, 미술, 음악 등 폭넓은 주제 강연으로 구성했으며 주제별 전문가 직강과 CEO 사례특강이 마련됐다. 이밖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글로벌투어, 회원간 커뮤니티 네트워킹,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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