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3대 자동차 매거진, EV9에 긍정적 평가
英 전문 매체는 승차감, 실용성에 높은 점수

기아 EV9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기아 EV9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차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2일 기아 EV9이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EV9의 디자인과 첨단 안전 장비, 승차감을 높게 평가하며 “다양한 재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EV9은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부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칭찬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이 제공하는 실용성과 실내 공간에 주목하며 “EV9의 3열은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대부분의 7인승 차량보다 훨씬 더 잘 앉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스티어링 휠 패들을 통해 오토모드, i페달 모드 등 회생제동 단계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며 “i페달 모드는 시작과 정지가 부드럽고 브레이크 페달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높은 감속도를 갖췄다”고 호평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 오토카 왓 카? 의 경우 공통적으로 EV9이 실용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가장 중요한 점은 승차감”이라며 “편안함에 초첨을 맞춘 EV9은 교외의 거친 도로를 부드럽게 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오토카는 EV9 GT라인이 눈에 띄는 외장 디자인과 실내공간, 가속성능, 다양한 활용성, 주행거리가 인상적이라며 비교대상으로 선정한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e와 아우디 Q8 E-tron 55 Quattro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왓 카?는 “EV9의 상당한 크기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것은 3열 승객”이라며 “키가 6피트인 사람도 머리 및 무릎 공간이 충분하다”고 3열을 평가했다.

아울러 “박스형 디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약간의 바람 소리를 제외하고 고속도로에서 정숙하며 운전자와 탑승자를 방해하는 로드 노이즈가 거의 없다”고 정숙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했다.

기아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은 물론 △기아 커넥트 스토어·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됐으며, 오는 3월 27일 뉴욕모터쇼에서 우승자가 발표될 예정인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및 ‘세계 전기차’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톱3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EV9은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 △2024 왓 카? 어워즈 ‘최고의 7인승 전기차’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에드먼즈’ 주관 ‘탑 레이티드 어워드 2024’ ‘최고의 전기 SUV’및 ‘베스트 오브 베스트’ 선정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키워드

#EV9 #기아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