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약처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K-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홍보관을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기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는 국내외 1350여개 기업이 참가해 의료기기와 관련 제품 3만5000여개를 전시하는 의료기기 전시회다.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혁신의료기기는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 방법을 개선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과 비교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현재까지 60개 제품이 지정됐다.

행사장 내 식약처 홍보관에서는 국내 우수 혁신의료기기 6개 업체 7개 제품을 전시·시연해 KIMES를 관람하는 국내·외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의료기기 제도 및 성과를 홍보하고 혁신의료기기 제품개발을 위한 전주기 맞춤 상담도 진행한다.

전시·시연되는 제품은 △루닛의 2등급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와 유방암 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딥노이드의 뇌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이모코그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 △이앤에스헬스케어의 종양표지자면역검사시약 △토닥의 인공와우 △솔메딕스의 멸균 주사침 등이다.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혁신의료기기의 개발 활성화와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함께 혁신의료기기 전주기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의 수출 지원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