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안다르는 지난해 매출액 202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둔화에도 외형은 물론 수익성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 최고의 기록을 만든 것이다.
안다르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바탕으로는 카테고리 다양화가 꼽힌다. 골프와 스윔 웨어, 비즈니스 캐주얼, 주니어 웨어로 저변을 확대한 안다르는 최근엔 심리스 언더웨어를 통해 속옷 시장으로도 발을 넓혔다. 제품 카테고리 확대는 물론, 승마, 미식축구, 클라이밍 등 일상과 운동을 넘나드는 이색 스포츠 체험 마케팅도 병행했다. 그 효과로 기존 충성고객에다 신규 고객 유입효과까지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안다르 관계자는 “자체 연구개발(R&D) 조직 ‘안다르 AI랩’을 설립해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부터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 물류, 판매 등 운영 전반을 빅데이터화해 수익성을 높였다”며 “구매자 피드백 데이터를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용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은 물론 재구매율까지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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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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