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긍정 평가, 4주 연속 하락...내림세 지속
與-민주, 5.7%P로 오차범위 내 다소 벌어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6.5%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조사보다 2.1%P 낮아진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7%P 높아진 60.1%(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 못함 51.6%)로 8주 만에 60%대로 올라섰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3.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4%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0.8%P 낮아진 37.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2.0%P 높아진 42.8%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상승해 양당 간 차이는 2.9%P에서 5.7%P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벌어졌다.

국민의힘의 경우 광주·전라(4.9%P↓), 대구·경북(2.1%P↓), 여성(2.9%P↓), 60대(6.3%P↓), 40대(4.6%P↓), 중도층(3.9%P↓), 학생(11.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5%P↓)에서 하락했으며 부산·울산·경남(5.8%P↑), 20대(2.1%P↑), 50대(3.0%P↑), 농림어업(10.9%P↑)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서울(6.3%P↑), 광주·전라(4.1%P↑), 부산·울산·경남(2.5%P↑), 대구·경북(2.4%P↑), 여성(6.5%P↑), 60대(9.6%P↑), 30대(2.2%P↑), 중도층(4.6%P↑), 보수층(3.0%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8.0%P↑), 무직/은퇴/기타(4.5%P↑), 자영업(3.8%P↑)에서 올랐지만 대전·세종·충청(3.3%P↓), 남성(2.6%P↓), 진보층(2.9%P↓)에서는 하락했다.

뒤이어 개혁신당은 0.4%P 낮아진 3.8%, 새로운미래는 0.5%P 높아진 3.1%, 녹색정의당은 0.3%P 높아진 1.8%, 자유통일당은 0.9%P 낮아진 1.7%, 진보당은 0.3%P 높아진 1.6%, 새진보연합은 변동 없는 0.4%, 기타 정당은 0.4%P 높아진 2.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1%P 감소한 5.0%로 조사됐다.

한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p, 응답률은 4.2%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은 4.3%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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