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의힘, 2주만에 오차범위 내 접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뉴시스]<br>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4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5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2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낮아졌고 2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56.1%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5.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7%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2%p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2월 5주차 주간 집계 대비 4.0%p 높아진 43.1%, 국민의힘은 4.8%p 낮아진 41.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 남성(4.7%p↑), 여성(3.2%p↑), 50대(7.2%p↑), 60대(6.4%p↑), 30대(5.9%p↑), 40대(5.8%p↑), 진보층(5.8%p↑), 가정주부(7.9%p↑), 농림어업(6.8%p↑), 자영업(5.6%p↑), 사무/관리/전문직(5.0%p↑), 학생(3.8%p↑)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 남성(5.4%p↓), 여성(4.4%p↓), 60대(11.0%p↓), 30대(6.5%p↓), 40대(6.0%p↓), 50대(4.9%p↓), 진보층(6.2%p↓), 농림어업(9.9%p↓), 가정주부(9.6%p↓), 자영업(8.7%p↓), 무직/은퇴/기타(7.0%p↓), 사무/관리/전문직(3.7%p↓)에서 하락했다.

뒤이어 개혁신당은 변동 없는 3.1%, 새로운미래는 0.1%p 높아진 1.7%, 녹색정의당은 0.8%p 높아진 1.5%, 진보당은 0.3%p 높아진 1.4%, 새진보연합은 0.1%p 높아진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증가한 4.6%로 조사됐다.

한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9%p, 응답률은 4.1%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은 3.9%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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