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 시간 25일)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의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왼쪽부터) 대표, 시라큐스 대학교 켄트 시버루드 총장,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지난 26일(현지 시간 25일)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의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왼쪽부터) 대표, 시라큐스 대학교 켄트 시버루드 총장,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라큐스 대학교는 1870년 개교한 명문 사학으로 총 13개의 단과 대학을 갖추고 있다.  주요 동문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전 세계 예비 바이오 인재를 위한 입문 교육 과정을 함께 개발키로 했다. 시라큐스 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국적·성별·나이 제한 없이 바이오 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산업 현장과 교육 현장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이 직접 교안을 작성하고 강의안 검수 등에 참여한다. 단순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장 특성과 실무경험, 동향 등을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시라큐스 대학교는 중장기적 산학협력을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시라큐스 대학교는 졸업생들의 바이오 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기회와 해외 우수 인재의 선제적인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수강생들이 시라큐스 대학의 전문 지식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실무 노하우를 함께 경험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산학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으로 진출을 원하는 국내외 미래 인재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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