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NH투자증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NH투자증권의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이 정식으로 선임됐다.

2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 신임 대표는 1976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NH투자증권 커버리지 본부장과 IB1사업부 대표와 IB2사업부 총괄대표를 엮임했다.

윤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저는 CEO임과 동시에 영업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관료적이고 관행적으로 자리 잡은 불필요한 절차들을 개선해 나가고 영업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조직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수익과 우리의 수익이 항상 연결돼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내부통제절차를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임직원의 책무를 정교하게 설계해 정도를 걷는 임직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밸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NH투자증권은 세종대학교 민승규 교수와 아주대학교 강주영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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