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인재 발굴 지원에 앞장”

곽재선 문화재단이 제1회 청년작가 공모전 FLY YOUNG ARTIST 시상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이 제1회 청년작가 공모전 FLY YOUNG ARTIST 시상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G그룹]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곽재선 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제1회 청년작가 공모전 FLY YOUNG ARTIST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 28일 미래가 촉망되는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제1회 청년작가 공모전 FLY YOUNG ARTIST의 시상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청년 예술가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청년작가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전은 참가자격을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제한했으며 타 공모전과 차별화하고 문화예술 인재 발굴에 진정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공모전에는 총 12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총 4명의 대학생 청년 작가(김리나, 손서희, 이지웅, 이화정)를 선발했다.

김리나 작가(홍익대학교 동양화과)는 ‘꿈’을 주제로 몽환적이면서 따뜻한 색감의 평면예술을 표현했다. 김 작가는 “꿈이라는 주제가 차별성을 띠기 위해 끊임없이 자극될 수 있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켰다”라며 “이들의 서사나 감정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침투의 공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손서희 작가(빈응용예술대학교 회화과)는 유물, 일상 사물을 중심으로 한 입체 예술을 출품했다. 손 작가는 작품에 대해 “무의미함과 유의미함 사이의 구어적 표현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주로 도자와 섬유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웅 작가(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는 ‘신문’을 보며 느꼈던 감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 작가는 “어느 순간부터 신문은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하는 친구 같았다. 실질적인 삶의 무게를 눈으로 보고, 냄새와 촉감까지 느낄 수 있었다”라며 “직접 보고 만지며 공감한 신문 뉴스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화정 작가(한국예술종합학교 유리조형학과)는 클라이밍 연습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설치 작업 예술을 선보였다. 임의의 순간들을 유리, 스트레인스 스틸 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청년작가들이 꾸미는 2024 곽재선 문화재단 청년작가 전시 ‘4인4색’은 내달 19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갤러리 선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작가 공모전을 정례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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