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푸껫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쾌속정과 어선 충돌 사고 직후 실종됐던 한국인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외교부는 21일 "지난 19일 푸껫 인근 바다에서 어선과 충돌한 쾌속정에는 한국인 4명이 타고 있었다"며 "2명은 구조되고 2명은 실종됐지만, 21일 실종됐던 한국인 2명의 시신이 침몰된 쾌속정 근처에서 발견돼 인양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주태국대사관은 "사망자 시신수습 등 유가족 지원을 위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방침을 전했다.

앞서 19일 오후 5시경(현지시간) 태국 피피섬 관광을 마치고 푸껫으로 이동하던 쾌속정이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당시 우리나라 관광객 4명(전체 승객 37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2명은 실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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