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중국 경찰은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 추락사에 대해 최 원장의 투신자살로 결론을 내렸다.

6일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왕(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장리청(張立稱) 경찰국장은 지난 5일 오후 최 원장 추락사건에 대해 “최두영 원장이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추락현장 주변 CCTV 화면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본 결과 최 원장이 건물에서 추락할 당시인 5일 새벽 3시 3분 객실에 다른 사람이 없었다”며 “현장감식 결과에서도 객실 창문에서 최 원장의 지문이 채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신 부검에서도 타살 혐의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안 경찰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한국 사고수습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원장은 1일 지안에서 발생한 공무원 버스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2일 중국으로 파견됐다. 최 원장은 5일 오전 3시 13분경 행정자치부 사고수습팀이 투숙한 지안시 호텔건물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채 호텔 보안요원에게 발견됐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