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시신이 발견된 에어비앤비 숙소 ⓒAP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온라인 숙박 중개업체인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프랑스의 한 주택에서 부패한 여성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France24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수도 파리 남쪽으로 1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 팔레조의 한 주택에서 투숙객들이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투숙객들은 주말동안 파티를 열기 위해 에어비앤비를 통해 빌린 주택 정원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여성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으며 나뭇가지로 덮인 구덩이 속에 들어 있었다. 시신은 옷을 입고 있었으며 손가락에는 반지를 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외관상 사인을 알기 어려워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택 임대자와 투숙객들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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