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미국 팝가수 프린스(Prince)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2일(현지시간) 그가 자살했다고 볼 만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주 카버 카운티의 짐 올슨 보안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프린스의 시신에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프린스는 전날 미네소타주 외곽의 자택에서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에서 1978년 데뷔한 프린스는 총 39개의 앨범을 발매하며 ‘팝의 전설’로 불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 15일 조지아주 공연을 마치고 난 뒤 이동하던 중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져 사망 직전까지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