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3일 밤 광주서 철로 주변을 걷던 한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광주 광산구 하남역에서 임곡역 방향 철길에서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현장 수습으로 이날 오후 7시 35분경 목포역을 출발해 용산역으로 향하던 향하던 무궁화 열차 운행이 50여분간 중단됐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200여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