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 안산의 한 고등학교 화장실 스프링클러 설치 작업 중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는 경기남부권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첫번째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고등학교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스프링클러 작업을 하던 2인 1조로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배관 뚜껑에 맞는 변을 당했다.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했다. 이에 한화오션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30일 대우조선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께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선체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잠수 작업을 하던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한화오션은 사고 다음날인 25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옥포 조선소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사유는 전날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 의혹 글을 온라인에 올려 학부모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던 현직 교사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2팀은 22일 서이초 학부모 A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혐의로 고소된 안산시 소재 초등교사 B씨에 대해 전날 불송치(혐의 없음)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경찰은 B씨가 게재한 해당 글의 내용, 작성 취지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도 해당 학부모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지난해 7월 B씨는 고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문화예술계가 배우 이선균 사망 사건과 관련 경찰이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언론을 향해서는 고인 관련 보도가 공익적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자성해야 한다고 꼬집었으며, 정부와 국회에는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법을 개정한 일명 ‘이선균 방지법’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연대회의에는 영화·가요·방송 등 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소재 모 사립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의 죽음을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협박·폭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는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간제 교사 교사 A씨의 사망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익제보센터는 “교사 A씨 사망 관련 조사 결과 학부모의 과도한 항의, 협박성 발언으로 A씨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이 사실로 인정된다”며 “그로 인해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를 교체한 협력업체 직원이 비소가스 중독 증세를 보이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0일 경찰과 영풍석포제련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제1공장 탱크 모터 교체를 위해 협력업체 직원 A씨와 B씨 등 2명이 투입돼 작업을 진행했다.이후 A씨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뒤인 지난 9일 숨졌다.치료를 받고 있는 B씨의 경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과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숨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원인불명’ 사망자 수가 약 4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원인불명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6205명(16.4%) 증가한 4만4038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1997년 4만4100명을 기록한 뒤 2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원인불명 사망은 세계보건기구(WHO) 사인분류 지침에 따라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와 임상 및 검사의 이상 소견’ 항목으로 구분된다. 해당 항목은 식별분류 코드로 알파벳 ‘R’이 부여됨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 같은 사건이 해마다 우리나라에서 10건 이상 일어났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그릇된 인식 개선과 정확한 관련 법 강화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25일 정부, 경찰청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23일 오전 7시 29분쯤 송파구 잠실동 소재 모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아파트에는 A씨의 친정이 있었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신림동 산속 둘레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씨가 구속됐다.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봉규 당직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상해) 혐의를 받는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 및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3시 40분경 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가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주말 사이 전국 해수욕장, 계곡, 수영장 등에서 7명이 사망함에 따라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4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여름철(6월~8월)에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36명이며, 이 중 절반이 8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사고 원인별로는 안전 부주의가 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수영 미숙 41명, 음주 수영 22명, 높은 파도나 급류에 휩쓸려 발생하는 사고 13명, 튜브 전복 6명 순이다.이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미신고 영아 사망·유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전국에서 이른바 ‘유령 영아’ 사례 총 400건에 대해 수사 등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경찰청은 5일 전국 각 지방자치 단체로부터 출생 미등록 영아 관련 협조 요청 및 수사 외로 등 오로 통보된 사건은 총 42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기준 79이었던 수사가 약 5일 만에 5배 늘어난 수치다.지역별 수사 건수는 △경기남부경찰청 94건 △서울·대전경찰청 각 38건 △경남경찰청 33건 △인천·충남청 각 29건 △경북경찰청 23건 △전남경찰청 21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광대뼈 부위를 손으로 강하게 꼬집어서 붉은 멍을 만드는 ‘프렌치 흉터 챌린지’가 이탈리아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인기를 끌자 현지 규제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각)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가 틱톡에서 유행하고 있는 ‘프렌치 흉터 챌린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프렌치 흉터 챌린지는 얼굴을 꼬집어 인위적인 상처와 흉터를 만드는 행위다.이탈리아 규제당국이 틱톡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10대 사이에서 번지는 가학적인 챌린지 문화가 다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20일 50대 남성이 강변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봄을 맞이해 ‘나홀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진 시점에서 차를 이용한 캠핑을 일컫는 ‘차박’도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엔 인천 영흥도서 캠핑하던 50대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같은해 10월엔 광주시에서 홀로 캠핑하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고, 다음 달엔 원주지역 캠핑장 내에서 30대 남성이 사망했다.일산화탄소는 무색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1만명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55명 늘어 누적 3048만9666명으로 집계됐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수치인 1만51명과 비슷한 규모로,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1만718명보다는 663명, 2주 전인 지난 11일 1만2801명보다는 2746명 줄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25일 6778명 이후 35주 만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오늘부터 영유아 대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접종에는 영유아용 미국 화이자사 백신이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검증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의약품 규제기관도 허가·승인한 백신이다.고위험군에게는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고위험군은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2살 아들을 사흘간 집에 방치하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여청수사대는 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혐의로 A(2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들 B(2)군을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 자택에서 나가 이날 오전 2시경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귀가한 A씨는 경찰에 “아들 B군이 숨을 쉬지 않고 있다”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교도소 안에서 동료 수용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무기수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27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3부(이흥주 부장판사)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8)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같은 방 동료 B(29)씨와 C(21)씨에게는 1심 형의 배가 넘는 징역 12년과 14년을 선고했다. 앞서 이들은 1심에서 살인방조죄로 각각 징역 2년6개월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지난 13일 검찰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bhc그룹이 올해도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bhc그룹 박현종 회장이 소아 및 청소년 환자 치료지원 사업에 2년간 총 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일원 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박 회장과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 특히 소아암과 중증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 지원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암은 우리나라 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설 연휴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로 떨어졌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624명 증가해 누적 2999만9529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7654명)보다 1만1030명 줄었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1만5936명이 적은 수치다.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70명이며 나머지 1만6554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집계됐다. 지역별 발생자 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서울 23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보험사들이 군 생활 중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사망한 한 군인에게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이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4일 숨진 군인 A씨의 어머니가 보험사 2곳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2월 입대해 육군 보병사단에 배치된 후 선임병들에게 모욕 및 폭행을 당했다. 이후 그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괴로워하다가 2017년 8월 영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입대를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