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메인넷 구축한 코인으로 최초 상장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블록체인 기반 IT 회사 에드라(EDRA)는 모바일 암호화폐 ‘에드라 코인’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BitForex)에 오는 28일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비트포렉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를 제공하는 코인마켓캡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한 곳이다. 비트포렉스에서는 현재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네오, 트론 등 유망 알트코인과 자체 암호화폐 BF코인을 포함한 84종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에드라 코인은 자체 메인넷(Mainnet)을 구축한 국내 암호화폐로서는 최초로 비트포렉스에 상장된다. 현재 비트포렉스에 상장된 국내 암호화폐는 월튼체인(Waltonchain), 지퍼(ZPER), 블루웨일(Blue Whale) 등 메인넷이 구축되지 않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이다.

에드라 코인은 국내 최초로 연산형이 아닌 사용자의 액션을 통해 코인이 채굴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암호화폐다. 에드라 플랫폼에 접속하면 누구든지 게임, 쇼핑, 음악듣기 등 일상적인 모바일 활동만으로도 에드라 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

에드라는 모바일에서 에드라 플랫폼을 허브로 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연결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에드라 생태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드라 허브 접속 시 비밀번호 외에 패턴입력, 생체인식보안 기술인 지문인식, 안면인식 기술 등 최대 4단계에 걸친 접속확인 시스템을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에드라허브’ 베타테스트를 오픈해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메인넷 에드라 월렛과 에드라 코인 및 플랫폼 서비스와의 연동성과 시스템 안정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에드라 관계자는 “비트포렉스로부터 에드라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자체 메인넷에서 실현되는 에드라 플랫폼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상장이 결정되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에서도 에드라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라는 에드라 코인의 비트포렉스 상장이 확정됨에 따라 에드라 지갑과 비트포렉스 지갑 연동을 위한 업데이트를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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