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테라·루나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잠정 보류됐다.몬테네그로 대법원은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권도형(32) 대표에 대한 한국 송환을 보류했다고 발표했다.발칸인사이트 등 매체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법원은 이날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연기했다.다만 대법원은 권씨의 한국 송환을 언제까지 연기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권씨는 위조 여권 사건으로 선고받은 징역 4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되지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비트코인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등장 후 자금이 대거 유입된 여파로 풀이되는데, 이 같은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비트코인이 4일(미 동부 현지시간) 6만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곧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지 주목된다.암호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US 등 외신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이날 오후 4시경을 기준으로 6만7500달러를 넘겼다. 이 시세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8900만원을 약간 상회한다.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1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7월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이슈가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가 30일 마감되고, 7월 중순에는 가상자산 관련 청문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투기 의혹으로부터 불거진 이슈가 7월이 되면 최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 의원 뿐만 아니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이 기상자산과 연루된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에 따른 이슈화도 주목 받고 있다.가상자산 보유 현황은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가 30일 마감된다. 다만 이해충돌 여부는 확인하지 못할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최초로 ICO를 진행했던 프로젝트 보스아고라가 블록체인과 일상생활의 연결을 가속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그 시작점은 현재 각종 매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키오스크다.보스아고라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3 보스아고라×더나인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스아고라재단 김인환 이사장은 키오스크 기업 더나인컴퍼니와의 협력 소식을 전했다. 더나인컴퍼니는 지난 2007년부터 키오스크를 제작해 공급해온 업체로, 현재 CGV 등 영화관과 각종 음식점, 테마파크, 고속도로 휴게소 등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암호화폐 생태계는 아직까지 투자의 영역에 집중돼 있다. 때문에 현재 암호화폐 경제를 지탱하는 것 또한 ‘매매 가격의 차이를 활용한 자본이득 획득’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물경제에 기반한 비즈니스모델이 적절한 돌파구를 찾아내지 못한 탓이다.화폐로서의 대체 역할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된다. 암호화폐가 화폐로서 기능하려면 가치의 교환이 이뤄져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실물경제와의 연동성이 떨어져 그 역할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국제결제은행(BIS)과 각 국의 중앙은행들은 자체적인 암호화폐 발행을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업계 관련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곳곳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투자자 예치금 이자를 전액 사회에 환원한다고 이날 밝혔다.업비트는 고객의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은행으로부터 받고 있었지만 반대로 이에 대한 이자를 고객에게는 주지 않아 이익을 홀로 차지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원화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4곳 중에는 업비트만 고객의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은행으로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가장자산거래소인 코인빗이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24일 금융권업계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한 거래소 업비트, 코빗 등 24개 거래업자와 코다, 케이닥 등 5개 보관업자 등 29개사가 심사를 통과했고, 8개사는 신고를 철회했다고 밝혔다.이중 코인빗은 지난 9월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했지만 이후 준비 미흡 등의 사유로 자진 철회했다.이에 지난 21일 코인빗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 원화입금, 신규 가입 등에 대한 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가상자산 과세가 2023년 1월로 연기된다.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시기를 오는 2022년 1월 1일에서 2023년 1월 1일로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14명 중 찬성 12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양도차익에 대해 기본공제액 연 250만원을 초과하는 이익에 대해선 20%의 세율을 적용할 예정이었다.그러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언론 등 미디어산업 성장을 위해 블록체인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는 18일 ‘블록체인과 미디어 산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KINA 월례 CEO 특강을 개최했다. 인신협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이번 특강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 비대면으로 실시됐다.이날 특강은 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초청돼 강연자로 나섰다. 블록체인 전문가인 김 교수는 미디어 업계에서의 블록체인 활용과 방향성에 대해 강의했다.특히 구독자 유인을 통한 자본 확보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암호화폐 전자지갑을 해킹당해 피해를 입은 가입자가 암호화폐거래소 운영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이준영 부장판사)는 가입자 A씨가 비트코인(BTC) 암호화폐거래소 운영업체인 B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지난 2019년 4월 A씨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1.72964646 BTC(1100만원 상당)를 해킹 당하면서 해외에 있는 다른 사람의 전자지갑으로 송금되는 일을 겪었다. 이에 A씨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21개사에서 28개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사실상 폐업 가능성이 커 투자자 주의가 당부된다.14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전날 가상자산 사업자의 ISMS인증 취득현황을 발표했다.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시스템의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가 기준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절차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른 거래소 신고수리 요건 중 하나다.가상자산 거래소는 사업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오후 8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빗썸은 지난달 20일에 신고를 마친 업비트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자 신고를 마친 거래소가 됐다.지난 3월에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는 가상자산 사업자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관리·감독하기 위한 신고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특금법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FIU에 정보보호 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63곳 중 24곳이 사실상 사업자 인증 획득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용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5일 금융위원회 및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가 발표한 신고 준비상황별 가상자산 사업자 명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가상자산 사업자는 21곳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2곳 중 18곳은 심사 중에 있으며 24곳은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정보시스템의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가 기준에 적합한지 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 이정훈 전 이사회 의장이 10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14부는 지난 6일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BK그룹 김병건 회장에게 빗썸 인수 및 공동경영을 제안하며 ‘빗썸코인’(BXA)을 자체 발행해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였으며 계약금 명목으로 1억 달러(약 1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업비트·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사업자)의 관리·감독과 관련 제도 개선을 맡는다.정부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내놨다. 금융위는 오는 9월 24일 전까지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자금세탁 방지에만 중점을 뒀던 기존 특금법에 반해 앞으로는 사업자의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까지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거래소의 전산 사고도 조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5대 은행들이 암호화폐(가상자산) 관련 환치기(불법 외환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외국인의 해외송금 한도 제한에 나섰다.KB국민은행은 18일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비대면 채널을 통한 30일간 누적 해외송금액이 1만달러를 초과할 경우 비대면 송금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비대면 채널은 KB개인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리브 등이 포함되며 시행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KB국민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에 대한 연간 및 하루 1만달러 상한만 제한해 왔다. 동일인 수취인 한도도 3개월 기준 누적 송금액 5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서 매매 지연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에 대한 규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지난 11일 새벽 5시경 화면 오류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수 분 동안 급 등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이전 빗썸 화명상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200만원 안팎에 머물렀지만 해당 오류로 오전 5시 8분경 7797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오전 6시 8분까지 그래프가 뚝 끊기며 다시
[무비 : seek]은 매주 영화를 통해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기사입니다.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좋아한다. 그건 비단 현대 뿐 아니라 인류가 정착하고 잉여생산물을 축적하기 시작할 때부터였을 것이다. 처음은 물물교환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커다란 멧돼지와 작은 고등어가 같은 값어치로 물물교환이 된다면 옮기는 노동력부터 남아서 버리는 쓰레기까지 모든 것이 비효율로 이뤄진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신용화폐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이처럼 인류는 화폐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잉여생산물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최근 시장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상자산과 관련된 사이버침해 행위를 막기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경찰청은 9일 가상자산 관련 해킹 등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엄정한 대응과 가상자산 관련 피싱 사이트 탐지·차단 조치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가상자산 가치 상승 등 사회적 이슈를 틈타 가상자산 거래소를 사칭해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전송을 통해 아이디와 비밀번호 탈취를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
암호화폐가 도대체 뭐지?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선 2021년. AI(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신기술들이 일상에 적용되는 역사의 첫 줄에서 우리는 ‘암호화폐’라는 가상의 자산과 대면하고 있다.이미 암호화폐는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을 휩쓴 바 있으나 그 때나 지금이나 이 존재에 대해 ‘무엇인지 알아도,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 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는 뜨겁고, 몸집은 커져가고 있어 흥미를 끄는 건 사실이다.2017년 국내에서도 암호화폐 열풍이 불었다. 다만 ‘얼마를 벌었다 더라’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