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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하늘 인턴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019년 새해 경영 방침으로 ‘기본에 충실한 현장경영’을 내세웠다.

문 회장은 2일 논현동 이디야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성과를 돌아보고 2019년 기해년부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회장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1회용품 규제, 임차료 인상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상 처음 본사 매출 2000억을 돌파한 점과 신규 가맹점을 300개 이상 오픈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간 점을 큰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문 회장은 가맹점과 상생 차원에서 100억원 상당의 상생비용을 본사가 부담한 점을 밝히고 신년에도 가맹점과 상생 노력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새해 경영 방침인 ‘기본에 충실한 현장경영’을 위해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맛’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품 품질 및 서비스, 위생 등 프랜차이즈로서의 기본 역량을 강화해 치열한 외부 경쟁에 대응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이디야커피는 제품의 품질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 및 생산시설 확대에 나선다. 이디야커피는 다음달 경기도 평택에 최첨단 전자동화 자체 로스팅 공장을 착공할 예정으로, 오는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문 회장은 최근 이디야커피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첫 CCM(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을 획득한 점을 들어 임직원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고객 감동 경영을 위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본부 별 캠페인과 각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 회장은 “이디야커피가 전국 최다 가맹점을 보유한 토종 커피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과 현장에 충실한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2700호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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