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 ⓒ뉴시스
배우 고준희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승리 단톡방에 언급된 여배우라는 소문이 난 배우 고준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법정대응에 나섰다. 

고준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은 “지난 3일 아이디를 기준으로 네티즌 12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엄 변호사는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고씨 스스로 자신이 그 여배우가 아님을 밝혔지만 근거없는 소문이 계속됐다”며 “진행해오던 수많은 계약들이 무산되는 등 피해가 크다”고 고소 배경을 전했다.

또 고씨 측은 이후에도 악성댓글을 달았던 다른 누리꾼들에 대해 추가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고씨는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참여한 단체대화방에 등장하는 '뉴욕 간 여배우'로 지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고씨는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해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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