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25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급여 8억4900만원과 상여금 16억7000만원 등 총 25억1900만원을 받았다.
조 부사장의 상여금에 대해 LG전자는 “TV·가전의 지속적인 수익성 창출을 통해 전사 영업이익률이 2017년 4.0% 대비 2018년 4.4%로 0.4%p 개선됐고, 비계량지표와 관련해 LG 시그니처의 글로벌 확대를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등을 종합해 산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급여 5억800만원, 상여 8억2800만원 등 총 13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퇴직한 이우종 전 VC사업본부장(사장)은 조 부회장을 제치고 올해 상반기 LG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전 본부장은 지난해 퇴직 후 고문 역할로 받은 급여 2억6700만원, 퇴직금 35억300만원 등 총 37억70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주우 전 부사장 20억4200만원, 박영일 전 부사장 19억500만원을 수령했다. 권봉석 HE·MC사업본부장(사장)은 급여 6억5000만원, 상여 12억3100만원 등 총 18억8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최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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