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이통3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구현모 전 KT 대표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이통3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전 대표는 지난해 30억73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3억3500만원, 7억7800만원이었으며, 퇴직금이 19억35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 연봉순위 2위도 KT에서 나왔다. 강국현 전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총 25억7100만원을 수령했으며, 그 역시 퇴직금이 15억6600만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3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국회의원 연봉이 1억57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돼 문제라는 지적이다.31일 국회사무처가 공고한 ‘2024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에 따르면 의원들은 올해 공무원 급여 인상률이 적용된 급여를 받는다.국회의원 급여는 기본급인 수당과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 명절휴가비와 같은 상여금 등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국회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 위원장의 경우 직급보조비가 더해진다.매달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1인당 785만7090원으로, 매월 1200만원 상당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MZ세대’ 공무원들의 퇴직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4일 조직에 해를 끼치는 ‘오피스 빌런’을 걸러내 재교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시는 ‘문제 있는 근무 형태’로 조직에 민폐를 끼친 공무원은 최악의 경우, 직권면직 등 퇴출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날 올 4월 도입한 최하위 근무성적평정제도인 ‘가 평정’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 평정 기준결정위원회’에서 마련한 가 평정 부여 원칙과 기준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부여한 것이다.해당 직원 수와 소속 기관 등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요 그룹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3년 상반기 약 112억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연봉왕 자리에 올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45억3300만원, 롯데케미칼 19억1500만원, 롯데쇼핑 11억500만원, 롯데칠성음료 10억7000만원, 호텔롯데 10억6100만원, 롯데웰푸드 10억2500만원, 롯데물산 5억4500만원 등 7곳에서 총 11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5% 인상된 9860원(월급 기준 206만740원)으로 결정되면서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하위직 공무원들은 초봉이 민간 최저임금보다도 낮다며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은 21일 신규 공무원 보수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며 9급 공무원 초봉 인상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앞서 지난 19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024년 최저임금을 올해(9620원)보다 2.5% 인상한 9860원으로 확정했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95억원에 이르는 연봉을 수령한 가운데,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전반적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지난 2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구 회장이 지난해 급여 46억2700만원, 상여금 48억5100만원 등 총 94억7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7.4% 인상된 금액이다.관련해 회사 측은 “2021년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외 경제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잇단 공공요금 인상으로 민심이 악화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고액연봉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두 공기업이 막대한 적자에도 연봉 잔치를 벌이며 재정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20일 고용노동부 이창양 장관은 “에너지 위기 속에서 한전, 가스공사의 고액 연봉자가 많은 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과 만나 “원가 회수율이 전기는 70% 초반, 가스는 60% 정도”라며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불가피함을 설명하면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직장인 10명 중 9명은 사실상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직장인들은 새해 소원으로 연봉 인상을 가장 많이 꼽았다.9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3%가 ‘물가 인상으로 인해 사실상 임금이 줄었다’고 답했다.올해 임금에 대해선 96.2%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임금 대폭 인상 의견은 47.6%, 소폭 인상이 48.6%로 나타났다.전 연령대에서 직장인들의 신년 소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 조수용 전 공동대표가 올해 상반기 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기업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 조수용 전 공동대표의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은 361억4700만원으로 재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 전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3억8500만원, 상여 13억원, 퇴직소득 7억700만원 등을 포함해 21억9800만원을 받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33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은 CEO 역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병원 등 요양기관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력 중 의사 연봉 평균이 2억30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 직종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이용이 줄어 임금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의사의 평균 임금은 2억3069만9496원으로 보건 의료인력 직종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치과의사 1억 9489만9596원 △한의사는 1억859만9113원 △약사 8416만10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매각 불발로 법적분쟁 중인 남양유업이 국세청으로부터 4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고 직원의 자사주 단기매매 차익 실현이 적발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회사가 7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오너 보수는 늘려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5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던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경영권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대유홀딩스와 맺은 상호협력협약(MOU)도 무산되면서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전태일 열사’는 부당한 노동현실 가운데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도래하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육신을 화염 속에 내던지는 희생도 서슴지 않았죠.그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열악한 노동현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안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저임금과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며,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다 목숨을 잃곤 합니다.점점 희미해져가는 노동존중사회에 대한 희망에 숨을 불어 넣어 줄 새로운 노동정책이 필요한 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해는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임직원에게 억대 연봉을 준 기업이 70곳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보수를 받는 미등기임원 오너의 보수 비중이 높은 CJ와 오리온홀딩스가 평균 연봉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2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을 합친 임직원의 1인당 연간 급여가 1억원 넘는 기업이 68곳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020년 사업보고서(12월 결산법인 기준)를 제출한 상장사 1700여 곳의 CEO급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글로벌 브랜드 ‘삼성전자’가 올해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기업 선호도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후로 올해까지 총 16번이나 1위에 올라 부동의 1위임을 입증했다.취업성공 플랫폼 잡코리아는 국내 4년제대학 대학생 1078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100대 기업 고용 브랜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삼성전자’가 응답률 16.2%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의 지난해 실적악화에도 박정호 사장의 보수가 급증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타 이통사가 소폭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지난해 총 45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2018년 35억600만원 대비 10억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이통3사 대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 사장의 보수총액이 늘어난 이유는 성과급 항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지난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해 근로자 평균 363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하위 집단 연봉 인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1억원 이상 연봉자도 전체 3.2%에 달했다.한국경제연구원이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근로자 1544만명의 원시자료로 지난해 임금근로자 연봉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은 전년대비 4.6% 363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봉을 10개 집단으로 분류해 보면 중 상위 10%의 연봉은 6950만원 이상이었다. 상위 20%는 5062만원, 상위 30%는 4064만원, 상위 40%는 3380만원, 상위 50%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암 발병 직원을 상대로 산업재해 공방을 벌였던 서울반도체가 최근 협력사 직원 피폭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16일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피폭사고로 용역업체 직원 6명이 방사선 피폭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피폭 의심 직원은 조사과정에서 1명이 더 늘어 7명이 됐다.원안위 조사 결과 반도체 결함검사용 X-ray 발생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해 방사선이 방출된 상태에서 손을 기기 내부로 집어넣은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했다.작업량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25억1900만원을 수령했다.14일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급여 8억4900만원과 상여금 16억7000만원 등 총 25억1900만원을 받았다.조 부사장의 상여금에 대해 LG전자는 “TV·가전의 지속적인 수익성 창출을 통해 전사 영업이익률이 2017년 4.0% 대비 2018년 4.4%로 0.4%p 개선됐고, 비계량지표와 관련해 LG 시그니처의 글로벌 확대를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등을 종합해 산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정도현 LG전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엔씨소프트의 미등기임원의 보수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2위를 기록한 김택진 대표의 연봉에 이어 임원급 직원의 보수도 독보적인 수준으로 집계된 것이다.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미등기임원의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곳은 엔씨소프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엔씨소프트의 미등기임원은 모두 37명이었는데 이들의 평균 연봉은 13억1600만원에 달했다. 미등기임원의 평균연봉이 10억원이 넘는 곳은 엔씨소프트가 유일했다. 2위를 차지한 대림코퍼레이션의 9억68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한국 대기업이 오너경영인에 높은 보수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연봉 상위 20명 모두 전문경영인으로 채워진 반면 한국의 경우 절반 이상이 오너경영인인 것으로 조사됐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24일 한‧미‧일 3개국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의 지난해 임원 보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0명의 평균 수령액은 미국이 276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일본이 46억8000만원, 한국은 41억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3개국을 통틀어 보수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