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임대료·시설비 0원…식당 창업 무료체험 프로젝트
모집기간 9월 3일까지…8월 30일 오프라인 설명회 개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전문업체인 (주)씨알트리(대표 유지상)에서는 기초 자본금 없이도 식당 창업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청년키움식당 은평점>에서 10~12월 참가팀을 9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창업자의 폐업률을 줄이기 위해 성공적인 창업 안착을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 농수산유통공사에서 마련한 식당 창업 무료체험 프로젝트로 (주) 씨알트리는 <청년키움식당 은평점>의 운영 주관사다.

지원자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면접, 실기평가 등을 거쳐 선발한 참가팀은 사업 개시 전 운영에 대한 기본 개념에서부터 브랜딩까지, 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맞춤형으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후 2주 동안의 기초 교육이 끝나면 서울 은평구청 인근에 위치한  <청년키움식당 은평점 위너셰프>에서 3개월 동안 직접 자신의 메뉴로 식당 영업을 할 수 있다. 인테리어 공사는 물론 식기와 수저까지 모두 갖춰져 있어 초기 투자금의 금전적 부담이 전혀 없이 식당 경영을 체험할 기회를 갖을 수 있다. 물론 영업 결과에 따른 이익은 고스란히 참가팀의 몫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팀은 오는 9월 16일부터 2주간 교육을 거친 뒤 10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영업하게 된다. 2인 이상의 팀으로 구성해야 하며, 팀원 중 최소 1인의 나이는 18~39세 이내여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8월 30일 오후 7시 위너셰프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될 오프라인 설명회에서 들을 수 있다.

<청년키움식당 은평점>사업장은 서울 은평구(녹번동 83-25)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 면적은 100평 규모로 서로 다른 메뉴 5개 코너로 구성된 푸드코트다. 2017년부터 시작된 <위너셰프>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29개팀 54명이 거쳐갔으며 현재 5개팀이 일식, 치킨, 국수, 한식, 카페 메뉴로 창업 체험을 하고 있다. 

<청년키움식당 위너셰프>의 경험을 살려 서울 등 수도권에 본인의 식당을 차린 팀도 있다. 수원 팔달구의 <셰프스위트>, 부천 심곡동의 <밥 장인 부천대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마우디>,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의 <계백집> 등이다. 이들 매장은 식사시간이면 줄을 설 정도로 해당 상권에서 자리를 잡아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너셰프>를 운영하는 (주)씨알트리의 유지상 대표는 “청년들이 도전에 실패 했을 때, 그간 모아둔 돈을 잃게 되거나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성공 창업이라는 것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박을 꿈꾸는 허황된 참여자보다 일한 만큼 정당하게 벌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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