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록스머스 The Music of the Night ⓒ클립서비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올 12월 본격적인 상연에 앞서 한국 관객들과 직접 만났다.

11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펼쳐진 이 특별한 만남은 BC카드와 함께하는 <TOP스테이지 뮤지컬을 읽어 주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갈라 콘서트> 이벤트로 성사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팀 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한지상, 박혜나, 이충주가 함께해 인기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불러주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더욱 황홀하게 장식하기도 했다.  

1000명의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나게 되는 자리에서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와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 ‘라울’ 역 맷 레이시는 먼저 공동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번 한국 투어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밝혔다. 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클레어 라이언은 “이렇게 다시 제2의 고향과도 같은 한국에 돌아오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그동안 더 깊어진 감정과 경험을 담아낸 크리스틴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맷 레이시-클레어 라이언-조나단 록스머스 ⓒ클립서비스

조나단 록스머스는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유령’ 역을 맡게 된 소감으로 “이렇게 큰 배역을 맡게 된다는 데 대한 부담도 컸고 그저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만큼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더불어 책임감도 크다”고 말하며,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면서 더욱 기대감에 차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또한 맷 레이시는 “한국에서의 공연이 매우 기대되며,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관객들과 무대 밖에서 만날 순간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꼭 공연장을 찾아달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펼쳐진 ‘오페라의 유령’ 쇼케이스에서는 3인의 주연 배우가 직접 작품에 수록된 넘버인 ‘Think Of Me’와 ‘All I Ask Of You’, ‘The Music Of The Night’,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을 불러주며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훌륭한 음악, 풍성한 볼거리로 눈과 귀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한국 공연은 다가오는 12월 13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본격적인 투어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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