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가 지난해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통해 애국애족의 생애를 조명하고 특별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누적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사업회장을 맡고 있다. 

BBQ는 이번 특별전을 후원하며 김 의사의 생애와 의거를 알리고 그 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김 의사는 1923년 1월 12일 항일투사 탄압의 중심기관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졌고, 같은 달 22일에는 서울 시가지를 종횡무진 누비며 총격전을 벌였다. 선생의 거센 저항으로 일본 군경 약 1000명이 투입되는 등 서울 시가지에서 오랜 시간 폭넓은 저항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특별 전시전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원형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BBQ 관계자는 “이번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100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에도 김상옥 의사의 삶과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