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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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인도양으로 항해하던 화물선에 승선해 실습을 하던 대학생이 선상에서 숨져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7분경 파나마 국적 선박 A호에 승선 중인 실기사(실습생) B씨가 기관실에서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의식을 잃은 뒤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의 선사는 “B씨가 기관실에서 작업을 돕던 중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숨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인도양으로 향하는 A호에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사 및 승선원 등을 상대로 B씨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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