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조선업계의 지난달 글로벌 선박 수주량이 경쟁국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59만CGT(88척)으로 전년 동기 336CGT(113척) 대비 53% 줄어들었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92만CGT(59척, 58%), 한국은 57만CGT(15척,36%)로 중국에 이어 2위에 그쳤다.올해 1월부터 11월 전 세계 누계 수주는 3809만CGT(1545척)이다. 이는 전년 동기 4777만CGT(1181척)대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연료 품질 및 육·해상 실증이 착수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이하 석유관리원)은 16일 최근 국내 선박용 바이오연료 도입을 위한 실증 연구 착수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내년 12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해당 실증 연구는 지난해 11월 3일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 계획’의 후속 조치다.당시 전체 회의를 통해 바이오선박유 실증 연구의 대상과 방법 등이 검토됐으며, 이후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합의해 추진됐
【투데이신문 강유선 인턴기자】 제주 북부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 승선원 구조 작업이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다.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4분경 제주항 북서쪽 약 2.6km에서 저인망어선 한림서적 32명민호(39t·승선원 7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해경은 헬기와 함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동원하고, 도 당국과 소방, 해군 및 인근 선박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해당 선박은 오후 4시경 성산항을 출발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며,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HMM이 북미 서안 항로에 임시 선박을 추가 투입한다.HMM이 이달 29일 북미 서안 항로에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인테그랄호’를 긴급 추가 투입 한다고 15일 밝혔다. HMM은 지난달 국내 수출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부산~미국 로스엔젤레스(LA)까지 직기항 서비스로 임시 선박을 투입했고, 이번에도 같은 구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 운항은 최근 북미 서안 항로에 선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들의 긴급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결정됐다. 국내 화주 보호차원에서 중국 등 타 지역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항신항에서 벙커C유 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경에서 긴급 방제 작업을 펼쳤다.12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경 부산항신항 북컨테이너 2부두에 정박해 있던 71786t급 컨테이너선 H호에서 해경 추정 벙커C유 1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방제정을 현장에 급파해 방제 작업을 펼쳤다. 오일 펜스 설치 등의 방제 작업은 오후 9시30분경 마무리됐다.해당 사고는 급유선으로부터 기름을 받은 후 연결 호스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국을 경유한 해외 선박에서 코카인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31일 국가정보원, 관세청과 공조해 부산신항에 머물고 있던 15만3000t급 선박의 컨테이너에 숨겨져 있던 코카인 49.8kg을 압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압수된 코카인은 시가 약 124억5000만원 상당으로, 약 50만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해당 선박은 남미에서 출발해 동남아시아를 거쳐 일본으로 향하던 중 부산을 경유했다.검찰은 이달 초 국정원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인도양으로 항해하던 화물선에 승선해 실습을 하던 대학생이 선상에서 숨져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11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7분경 파나마 국적 선박 A호에 승선 중인 실기사(실습생) B씨가 기관실에서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의식을 잃은 뒤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호의 선사는 “B씨가 기관실에서 작업을 돕던 중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숨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인도양으로 향하는 A호에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선사 및 승선원 등을 상대로 B씨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를 피해 선박을 항구에 정박시키려던 60대 선장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으나 당시 순찰 중이던 완도해경에 의해 구조됐다.20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43분경 완도항에 정박 중이던 4.99t급 선박에서 A(6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당시 순찰 중이던 해경대원이 발견했다.A씨는 오른쪽 다리가 절단된 상태로 거동하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고 밝혀졌다.해경은 즉시 응급조치를 한 뒤 119 등에 상황을 전달했고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