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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업종 종사자(관광·문화예술, 소상공인 등) 또는 실직상태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1700여명을 오는 3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공공일자리 1000여명을 지난 17일 선발 완료해, 19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 시설 1만개소에 대한 집중방역에 투입하고 있다.

2단계로 모집하는 1700여명 규모의 공공일자리 모집분야는 크게 3가지로, ▲방역 등 공공일자리 사업확대 1300여명(환경정비, 보건소 사무보조, 외부 실태조사(물가, 소방분야) 등) ▲관광·문화예술 분야 300여명(명소안내, 공연장 질서요원 등) ▲소상공인 분야 100여명(재래시장 환경정비, 주차요원 등)이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의 근무기간은 3월 11일~8월 30일까지 약 6개월이다.

참여희망자는 서울시 관광정책과(관광명소 안내 요원 등), 서울식물원(전시장 운영지원 등)와 자치구 주민센터(방역·환경정비 분야 등)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 할 수 있다. 근로시간 및 급여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피해업종 종사자를 비롯해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조속한 경제적 지원 및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 공고기간을 기존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공공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내 감염 확산 예방과 더불어 피해업종 종사자 및 취약계층 등에 대한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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