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 위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소통 조직’에 대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3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마련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둔 전략적 방향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이 중국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서울시의회는 12일 김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오는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 양 도시의 인민대표대회를 찾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서울·베이징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 의회 간 우호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데 이은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베이징시인민대표단은 지난해 10월 서울을 방문했다.서울시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대공원의 체험형 실내놀이터 운영사가 내부시설공사 하도급업체에 10억원이 넘는 공사대금을 미지급하면서 관련 협력업체까지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6일 제322회 임시회에서 전날 열린 서울대공원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강력한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해당 업체의 입찰 제한 등을 촉구했다.봉 위원장은 “원 사업자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사완료 후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는 행위 자체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사망자 유족과 인권·시민·노동단체들이 팬데믹 당시 드러난 인권 문제를 짚고 코로나19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추모와 사회의 성찰·변화를 촉구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로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는 6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코로나19가 남긴 질문들, 존엄과 평등을 위한 과제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람의 집계가 멈춰졌을 뿐, 아직 누군가는 감염에 시달리고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경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독감 환자가 1년 간 9000%가량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2022 독감 환자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독감은 대표적인 호흡기바이러스 질환으로 흔히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3590명으로, 지난 2021년 9574명에 비해 9024.6%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부터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운영되던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 수준은 유지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일부 대응체계 개편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현재 단계인 ‘경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되고 있는 상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초저출산·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사업을 추진한 서울시가 올해 보건복지부의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서울시는 14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서울형 0세 전담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등 3대 분야 9개 핵심사업 추진을 통한 보육환경·정책 집중 평가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복지부의 보육정책 지자체 평가는 매년 보육교사 처우개선, 보육서비스 질 관리, 어린이집 안전관리, 공보육 확충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개량 백신의 공급이 시작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선스를 확보해 수입하는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12세 이상 접종에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12세 이상 연령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무료로 접종한다.회사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에 적용한 합성항원 플랫폼은 독감을 비롯해 B형 간염, 사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위기에 빠진 감염병 전담병원을 구하기 위해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집단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이들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병원들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환자 진료로 인해 일반 환자가 감소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부터 나순자 위원장 등 지도부와 공공병원 대표자 28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단식농성에는 서울시북부병원·경기도의료원·부산의료원 등 전국의 공공병원 지부장들이 참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평균 82.7세까지 산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늘면서 지난 1970년 통계 시행 이래 최초로 기대수명이 감소했다.통계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생명표’를 발표했다.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0세)의 기대 수명은 82.7년으로 1년 전 대비 0.9년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70년 이후 첫 감소다. 남자는 79.9년, 여자가 85.6년으로 1년 전보다 각각 0.8년, 1.0년 줄었다.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가스공사 임직원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하던 기간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적발하고 기관경고 처분했다.29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감사를 시행한 결과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불요불급한 출장을 다녀온 건으로 경고 처분, 국외출장 사전심의 미실시 건으로 기관주의 처분이 내려졌다.산업부 조사 결과 지난 2021부터 2022년까지 상임감사위원 A씨는 직원 7명과 5번에 걸쳐 9개국에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이 당시는 코로나19로 방역 지침이 강화된 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유학생, 해외여행객 등 재외국민에 한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안을 내놨다. 다만 의료계의 반발이 커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다.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이 논의됐다.현재 의료법은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재진환자 혹은 도서지역, 장애인 등 초진환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시가 참여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을 무제한 이용하는 정기권 교통카드다.오 시장은 17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서울-인천 교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 및 도시철도 현안 등 교통정책에 대한 협력체계 강화를 발표했다.서울시가 내년 1월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은 물론,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지난 9월 기후동행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8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 또한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됐다.다만 이들에게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과 별도 공간에서의 점심 식사가 권고된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오는 16일 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시험실 분리 없이 응시한다.이로써 코로나19 격리대상자를 위해 설치했던 교내 분리 시험장을 비롯한 병원 시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중국의 왕린 장쑤성의회 부비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시의회가 3일 밝혔다.장쑤성은 서울시와 2008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15년째 상호 교류하고 있는 중국 동부에 위치한 성으로 인구 8000만이 넘는 도시다.양 도시는 코로나19 당시 상호 방역물품을 기증한바 있고 2021년엔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행사에 러우친첸 당서기가 직접 축하서한을 보내기도 했다.김현기 의장은 “장쑤성은 중국 내 GDP 2위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를 선도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30일 중국 베이징시의회 상무위원회 리잉진 부주임을 면담하고 양 의회 간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대표단이 서울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베이징시의회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의회의 우호 교류 협력 MOU 체결 1주년, 서울-베이징 친선도시 체결 3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의회 상무위원회는 1995년부터 상호방문을 통해 주요 정책 시설을 시찰하고 의정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신뢰관계를 구축해왔다.김현기 의장은 “코로나1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오래된’이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종식시킨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자들이 수상했다. 한편 노벨 물리학상은 원자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아토초 단위의 ‘시간분해능’이 가능하게 한 과학자들이 받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바이온텍 커리코 커털린 수석 부사장과 펜실베이니아의대 드루 와이스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노벨위원회는 “전례 없는 백신 개발 속도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종결하는 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0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대형마트 휴일 휴업 규제’가 당초 의도했던 목적과 달리 인근 상권의 유동인구와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은 물론, 온라인유통업자만 배를 불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20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자료를 근거로 “규제 의도와 달리 생활밀접업종 매출은 감소하고 온라인유통업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밝혔다.김 의원이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중소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컨설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증상이 생겨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에 신청한 작업치료사의 요양급여 청구가 공단으로부터 최종 기각 처분을 받은 가운데 공단의 보수적 판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이하 코백회)는 7일 오전 9시 40분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불승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에는 급여 신청 당사자인 김지용 작업치료사, 사단법인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지은 협회장, 법무법인 하신 안나현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