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중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를 넘겼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41%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25~28일까지 전국 성인 2520명을 대상으로 한 2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3%p 하락한 46.1%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1.6%p 오른 50.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3%p 증가한 3.2%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경기·인천(51.6%→48.5%), 30대(53.0%→45.4%), 무당층(28.9%→20.0%)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66.8%→69.8%), 60대 이상(35.7%→38.9%)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5%p 상승한 41.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36.6%→43.7%), 광주·전라(59.5%→64.5%), 20대(35.9%→39.0%)에서 상승했고, 30대(46.9%→42.3%)에서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2.7%p 내린 3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통합당은 서울(33.2%→27.1%), 대전·세종·충청(36.5%→30.9%), 부산·울산·경남(PK, 41.8%→38.8%), 20대(30.4%→27.4%), 30대(33.3%→28.1%), 50대(35.2%→32.2%), 중도층(37.1%→33.2%)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2%p 증가한 4.3%로 나타났고, 새로 조사에 포함된 민생당은 4.1%, 국민의당은 0.6%p 하락한 1.7%,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1.6%, 민중당은 지난주와 같은 1.0%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0.8%p 증가한 1.7%, 무당층은 4.1%p 상승한 13.6%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달 25~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8703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2520명이 답해 5.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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