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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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데상트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매장에 임대료와 인건비 등 지원금을 쾌척한다.  

데상트코리아는 11일 데상트, 먼싱웨어 등 총 6개의 자사 브랜드 대리점에 임대료 및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전국 750개 대리점의 3월 임대료가 모두 포함되며 백화점과 몰 입점 매장 중간관리자에게는 매장당 인건비 등 지원금이 지급된다. 총 합계는 30억원에 달한다. 

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매장 운영주 분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힘드시겠지만 함께 이겨내 곧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들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데상트코리아는 동반성장펀드를 비롯해 상생노력을 펼쳐왔으며 지난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해 7월 일본과의 무역분쟁으로 일본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되며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이와 관련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장 운영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총 12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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