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30일~이달 3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한 4월 1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1%p 상승한 53.7%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9%p 내린 43.2%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p 감소한 3.1%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전·세종·충청(6.0%p↑, 48.8%→54.8%, 부정평가 42.6%), 부산·울산·경남(3.0%p↑, 43.7%→46.7%, 부정평가 50.8%), 50대(4.3%p↑, 54.3%→58.6%, 부정평가 39.3%), 60대 이상(3.3%p↑, 40.1%→43.4%, 부정평가 51.7%)에서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3.1%p↓, 77.6%→74.5%, 부정평가 22.5%), 대구·경북(5.5%p↓, 40.7%→35.2%, 부정평가 60.1%)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4%p 하락한 43.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8%p↓, 65.3%→58.5%), 경기·인천(4.6%p↓, 49.1%→44.5%), 40대(3.6%p↓, 55.6%→52.0%)에서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1.2%p 내린 28.8%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4.6%p↓, 39.6%→35.0%), 대구·경북(4.0%p↓, 42.1%→38.1%), 50대(5.8%p↓, 32.9%→27.1%)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0.8%p 증가한 5.4%, 국민의당은 0.5%p 상승한 3.8%, 민생당은 0.4%p 오른 2.2%, 친박신당은 0.1%p 증가한 1.7%, 우리공화당은 0.4%p 하락한 1.4%, 민중당은 0.4%p 오른 1.4%, 처음 조사된 한국경제당은 1.3%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1.2%p 감소한 1.6%, 무당층은 0.6%p 상승한 9.0%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달 30일~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381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2521명이 답해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