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도 하락을 거듭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3~1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한 4월 3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9%p 상승한 58.3%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4.7%p 내린 37.6%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8%p 증가한 4.1%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광주·전라(10.5%p↑, 73.6%→84.1%, 부정평가 12.4%), 대구·경북(6.1%p↑, 37.3%→43.4%, 부정평가 54.6%), 강원(5.9%p↑, 42.5%→48.4%, 부정평가 47.7%), 서울(5.1%p↑, 55.4%→60.5%, 부정평가 35.1%), 부산·울산·경남(4.7%p↑, 47.1%→51.8%, 부정평가 43.4%), 30대(7.8%p↑, 57%→64.8%, 부정평가 33.8%), 50대(4.8%p↑, 54.5%→59.3%, 부정평가 37.6%), 60대 이상(4.0%p↑, 45.4%→49.4%, 부정평가 44%), 중도층(4.6%p↑, 50.9%→55.5%, 부정평가 42.1%), 진보층(4.4%p↑, 82.7%→87.1%, 부정평가 11.1%)에서 상승했고, 보수층(4.5%p↓, 27.4%→22.9%, 부정평가 73.6%)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6%p 상승한 46.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7.1%p↑, 59.5%→66.6%), 서울(5.9%p↑, 44.1%→50%), 60대 이상(5.2%p↑, 33.9%→39.1%), 30대(3.3%p↑, 50%→53.3%), 진보층(4.9%p↑, 68.3%→73.2%), 중도층(1.8%p↑, 41.1%→42.9%)에서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1.2%p 내린 28.4%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보수층(3.0%p↑, 59%→62%)에서 상승했지만, 진보층(3.6%p↓, 9.9%→6.3%)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0.7%p 증가한 6.0%, 국민의당은 0.5%p 상승한 4.4%, 민생당은 0.3%p 오른 2.5%, 친박신당은 0.3%p 감소한 1.6%, 우리공화당은 0.1%p 상승한 1.4%, 한국경제당은 0.5%p 내린 1.2%, 민중당은 0.5%p 감소한 1.0%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0.3%p 하락한 1.2%, 무당층은 1.3%p 내린 5.6%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3~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2016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2530명이 답해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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