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도 하락을 거듭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3~1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한 4월 3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9%p 상승한 58.3%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4.7%p 내린 37.6%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8%p 증가한 4.1%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광주·전라(10.5%p↑, 73.6%→84.1%, 부정평가 12.4%), 대구·경북(6.1%p↑, 37.3%→43.4%, 부정평가 54.6%), 강원(5.9%p↑, 42.5%→48.4%, 부정평가 47.7%), 서울(5.1%p↑, 55.4%→60.5%, 부정평가 35.1%), 부산·울산·경남(4.7%p↑, 47.1%→51.8%, 부정평가 43.4%), 30대(7.8%p↑, 57%→64.8%, 부정평가 33.8%), 50대(4.8%p↑, 54.5%→59.3%, 부정평가 37.6%), 60대 이상(4.0%p↑, 45.4%→49.4%, 부정평가 44%), 중도층(4.6%p↑, 50.9%→55.5%, 부정평가 42.1%), 진보층(4.4%p↑, 82.7%→87.1%, 부정평가 11.1%)에서 상승했고, 보수층(4.5%p↓, 27.4%→22.9%, 부정평가 73.6%)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6%p 상승한 46.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7.1%p↑, 59.5%→66.6%), 서울(5.9%p↑, 44.1%→50%), 60대 이상(5.2%p↑, 33.9%→39.1%), 30대(3.3%p↑, 50%→53.3%), 진보층(4.9%p↑, 68.3%→73.2%), 중도층(1.8%p↑, 41.1%→42.9%)에서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1.2%p 내린 28.4%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보수층(3.0%p↑, 59%→62%)에서 상승했지만, 진보층(3.6%p↓, 9.9%→6.3%)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0.7%p 증가한 6.0%, 국민의당은 0.5%p 상승한 4.4%, 민생당은 0.3%p 오른 2.5%, 친박신당은 0.3%p 감소한 1.6%, 우리공화당은 0.1%p 상승한 1.4%, 한국경제당은 0.5%p 내린 1.2%, 민중당은 0.5%p 감소한 1.0%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0.3%p 하락한 1.2%, 무당층은 1.3%p 내린 5.6%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3~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2016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2530명이 답해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