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를 거듭하며 60%대를 돌파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도 50%대를 넘겼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0~2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한 4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6.0%p 상승한 64.3%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5.6%p 내린 32.0%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3%p 감소한 3.8%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전·세종·충청(12.9%p↑, 52.2%→65.1%, 부정평가 31.5%), 부산·울산·경남(10.7%p↑, 51.8%→62.5%, 부정평가 35.6%), 경기·인천(6.5%p↑, 59.9%→66.4%, 부정평가 30.4%), 대구·경북(3.2%p↑, 43.4%→46.6%, 부정평가 46.4%), 60대 이상(9.2%p↑, 49.4%→58.6%, 부정평가 35.9%), 50대(8.0%p↑, 59.3%→67.3%, 부정평가 30.6%), 40대(5.2%p↑, 69.7%→74.9%, 부정평가 22.9%), 30대(3.7%p↑, 64.8%→68.5%, 부정평가 28.8%), 20대(2.0%p↑, 52.7%→54.7%, 부정평가 39.8%), 중도층(7.5%p↑, 55.5%→63.0%, 부정평가 33.5%), 진보층(5.5%p↑, 87.1%→92.6%, 부정평가 6.8%), 보수층(3.4%p↑, 22.9%→26.3%, 부정평가 70.1%)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5.3%p 상승한 52.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3.3%p↑, 43.5%→56.8%), 부산·울산·경남(7.4%p↑, 39.5%→46.9%), 경기·인천(7.0%p↑, 49.2%→56.2%), 광주·전라(4.0%p↑, 66.6%→70.6%), 50대(9.4%p↑, 46.2%→55.6%), 60대 이상(5.7%p↑, 39.1%→44.8%), 30대(5.5%p↑, 53.3%→58.8%), 진보층(6.3%p↑, 73.2%→79.5%), 중도층(4.0%p↑, 42.9%→46.9%)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3.5%p↓, 32.2%→28.7%)에서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0.5%p 내린 27.9%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서울(3.8%p↑, 26.6%→30.4%), 20대(6.3%p↑, 23.8%→30.1%), 보수층(7.3%p↑, 62%→69.3%)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9.1%p↓, 30.2%→21.1%), 40대(3.9%p↓, 22.2%→18.3%), 50대(5.2%p↓, 30.8%→25.6%), 중도층(3.6%p↓, 31%→27.4%)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1.1%p 감소한 4.9%, 새로 조사에 포함된 열린민주당은 3.3%, 국민의당은 1.6%p 하락한 2.8%, 민생당은 1.2%p 내린 1.3%으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1.0%p 증가한 2.2%, 무당층은 0.2%p 하락한 5.4%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20~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749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1509명이 답해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