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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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내 아동복지시설의 취약 계측 아동과 글로벌 재외 한국학교의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덴탈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키로 했다.

OK금융그룹은 27일 서울 OK금융그룹 본사에서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재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덴탈 마스크 100만 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자 야구 국가대표팀 선동열 전 감독,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박세리 감독,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석진욱 감독, 재외교육지원 권오현 센터장, 한국아동복지 신정찬 협회장,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방영탁 회장,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날 초청된 박세리 감독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를 통해 OK금융그룹과 인연을 맺고 있다”며 “이러한 인연을 시작으로 ‘세리키즈 장학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는 등 사회에 대한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있으며, 이번 기부에도 그 의의를 함께 하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나라 사랑(국내 아동복지시설, 약 50만 장) △민족 사랑(재외한국학교 등, 약 50만 장)으로 구분해 마스크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나라 사랑’을 통해 전국 800여 개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받고 있는 초·중·고등학생 및 시설종사자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50만여 장을 기부한다. 마스크는 한국아동복지협회 및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민족 사랑’의 경우, 교육부 산하 재외교육지원센터 등을 통해 전세계 16개국, 31개 재외한국학교 등의 재학생 및 교직원을 비롯해, 한글학교와 민족학급 학생 2만여 명에게 마스크 약 50만 장이 기부된다.

OK금융그룹 최윤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이전에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피해 복구 관련 지원을 이어왔고, 또 다른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돕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해오다가 재외한국학교 이사장으로서 국내·외 한민족 꿈나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등교 개학이 이뤄지기 전에 일선학교에 마스크가 전달돼 국·내외 대한민국 꿈나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마스크 기부가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국가적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데 미력하나마 그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서민금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적극 추진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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