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가 삼성전자 갤럭시 사용자들은 위한 전용 단말기 보험을 내놓는다.

KT는 11일 갤럭시 S20,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Z플립 등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들을 위해 삼성전자 전용 단말보험 ‘갤럭시케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케어는 기존 단말보험과 비교해 ▲자기부담금 감소 ▲배터리 교체보상 강화 ▲수리보증 연장(EW) ▲챗봇을 통한 갤럭시 시리즈 무료 기술상담 지원 등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도난‧분실‧파손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기존 단말보험에 비해 낮아졌으며 정액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이 보상을 받기 전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또 보상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분실‧도난 시에는 동급‧유사 종의 새 단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5G 가입자의 확대로 배터리 소모가 빨라진 최근 사용 패턴을 고려해, 기존 25개월차부터 이용 가능했던 ‘배터리 교체’ 보상 혜택을 13개월차부터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조사에서 2년 동안 제공하는 카메라모듈, 진동모터, 스피커모듈 등에 대한 보증기간도 1년 더 늘어나 총 3년 동안 주요 기능들에 대한 보증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케어 가입고객은 플러스 안심도 함께 가입할 수 있다. KT는 플러스 안심 서비스를 통해 임대폰 무료 제공 기간을 기존보다 일주일 더 늘려주고 있으며, 보이스피싱·피시해킹·스미싱·파밍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이 가능한 무료보험 혜택을 6월 30일까지 추가 제공한다.

KT 영업본부장 안치용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케어는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 입장에서의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라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