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경수 지음/224쪽/1만8000원/하나로애드컴

ⓒ하나로애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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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공무원 일만 30년 넘게 해온 차경수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장이 자신의 연금 지식을 담은 <연금이야기>를 출간했다.

저자는 37년의 직장생활 동안 경험한 연금 지식을 직장 동료들과 공유해 오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연금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운영한지 1년 반 만에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생긴 이 블로그엔 어느 날 “온 국민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달렸고, 저자는 이 댓글을 보고 책을 펴내기로 결심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엔 국민연금부터 시작해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각종 연금에 대한 핵심 정보가 담겨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입해 있을 연금저축과 IRP에 대한 기초적 지식, 연금 계좌에서 운용 가능한 금융 상품 등의 종류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4장과 5장은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기초 연금 등 독자가 궁금해할 실질적 내용이 담겨 있으며, 6장에선 연금과 관련된 세금과 절세 방법 등을 정리했다.

이 책에는 연금과 관련된 생생한 사례들이 담겨져 있다. 모두 저자 본인이 겪었거나 주위 사람들을 컨설팅해 준 경험에서 얻은 것이다.

저자는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늙으면 시골 내려가 살겠다. 돈 쓸 일도 없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사람들에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은퇴 후 노년이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해선 체계적인 연금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만일 매년 연금에 돈을 쏟고 있지만 연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연금 준비가 남의 일처럼 멀게만 느껴진다면 <연금이야기>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책이 향후 연금 준비의 지침서가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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