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진행된 신차품질 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25일 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전날 발표한 ‘2020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를 인용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제이디파워의 조사에서 3년 만에 전체 1위를 탈환했으며 동시에 6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지켰다.
34회째를 맞은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로 평가 받는다.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3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1개 브랜드의 189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모두 22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했으며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냈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136점으로 전체 브랜드 평균인 166점과 30점이라는 격차를 보이며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차급별 조사에서도 캐딜락과 함께 가장 많은 차량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차급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차종은 ▲K3(현지명 포르테)-준중형(Compact) 차급 ▲쏘울-소형 SUV(Small SUV) 차급 ▲쏘렌토-어퍼 미드 SUV(Upper Midsize SUV) 차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미니밴(Minivan) 차급 등이다.
또 리오, K5, 스팅어, 스포티지 등이 각각 소형‧중형‧중형프리미엄‧컴팩트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되면서 전 라인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IQS는 차량을 직접 경험한 고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 일반 브랜드 6년 연속 1위라는 좋은 결과는 기아차의 높은 품질 경쟁력을 수많은 고객들이 증명해 준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획: [도시 개발의 그림자, 구룡마을], [新중독 보고서], [디지털 신곡(神曲)]
좌우명: 시민의 역사를 기록하는 기자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