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즈씨드 커피브랜드 폴 바셋의 우유팩 수거함 ⓒ매일유업
엠즈씨드 커피브랜드 폴 바셋의 우유팩 수거함 ⓒ매일유업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매일유업 계열사 엠즈씨드의 ‘폴 바셋’이 종로구청과 손잡고 우유팩 재활용 사업을 지원한다.

매일유업은 지난주 종로구 폴 바셋 매장 네 곳에 우유팩 재활용을 위한 수거함이 설치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폴 바셋은 지난달 종로구청과 협약을 맺고 매장에서 사용한 우유팩을 재활용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우유팩을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면 종로구에서 이를 수거해 종이팩 재활용 사업에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수거함은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점, 디타워점, 종각역점, 신문로점 등 총 네 곳에 설치됐다. 

우유팩은 고급 천연 펄프로 제작되는 원료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재활용 자원으로도 가치가 높다. 우유팩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우유팩은 가공단계를 거쳐 휴지를 비롯, 펄프가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된다.

폴 바셋 담당자는 “폴 바셋에서는 매일 6000개 이상의 우유팩이 버려지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폴 바셋은 고객들이 커피를 소비하는 것과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 바셋은 ‘Cup to Seed’ 슬로건 아래 텀블러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500원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상시로 운영하는 등 텀블러 사용 촉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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